초등1학년, 중등1학년 대상

부천시 보건소는 오는 6일부터 30일까지 일본뇌염 추가접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접종대상은 초등1학년(4차 접종), 중등1학년(5차 접종)으로 무료 접종한다.


일본뇌염은 뇌염 바이러스를 가진 매개모기(작은빨간집모기)에 물렸을 경우 바이러스가 혈액 내에 전파되어 신경계 증상을 일으키는 급성 전염병이다.


일단 발병하면 성격 변화와 신경증상이 나타난 후 오한 두통이 심해지면서 고열과 함께 경련, 혼수상태로 진행되는 것이 전형적인 임상양상으로 50~70%의 높은 사망률을 보이며 20~30%는 후유증이 나타날 수 있다.


특히 3~15세 어린이에게 잘 발병하며 3세 이전 3회 기본접종만으로는 영구면역이 불가능해 초등1년(만6세), 중등1년(만12세) 2번의 추가접종이 실시한다.


부천시 보건소 관계자는 “일본뇌염의 가장 효과적인 예방법은 방역이 아닌 예방접종에 있다”며 “어른들은 모기가 왕성하게 활동하는 새벽과 해가 진 저녁 무렵에 아이들과의 야외 활동은 자제하고, 어린이에게 영구면역이 생길 수 있도록 반드시 2회의 추가접종을 받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소사구, 오정구는 별도의 일정 없이 대상자가 원하는 날에 보건소 예방접종실을 방문하면 되고 원미구는 학교별 일정을 참고해 방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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