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미구 환경위생과에서는 가정에서 음식물 조리후에 무심코 버려져 하천을 크게 오염시키고 있는 폐식용유를 이용한 무공해비누만들기 사업을 본격 추진하여 폐자원의 재활용과 함께 환경사랑 의식을 확산시켜 나가기로 하였다.
구에서는 역곡동 한국아파트를 비롯한 관내 7개 아파트를 시범아파트로 지정하고 3월부터 12월까지 매월 둘째, 넷째 목요일에 7개 아파트를 차례로 순회하면서 해당 아파트부녀회와 함께 비누만들기 행사를 실시하게 되며, 1차로 3월 15일 역곡동 한국아파트에서 부녀회를 대상으로 비누만들기 방법을 지도하고 비누 100여개를 함께 제작하였다.
만들어진 비누는 해당 아파트의 독거노인, 주민, 복지시설 등에 무료로 배부하며, 지정된 시범아파트 외에도 비누만들기를 희망하는 아파트가 구청 환경위생과에 요청하면 담당직원이 현장에 나가 비누제조방법을 직접 지도하는 한편, 비누제조에 필요한 약품도 일부 지원하는 등 비누만들기 붐을 적극적으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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