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호텔, 새소망의 집 아이들 저녁만찬에 초대



 


부천 상동에 소재한 고려호텔로 20일 새소망의 집 꼬마손님들이 저녁만찬에 초대되어 즐거운 발걸음을 옮겼다.




새소망의 집은 부모의 이혼, 알콜중독 등의 질병, 실직, 학대의 이유로 가정의 기능이 마비되어 보호받지 못하고 방치되어 있는 아동들이 입소해 함께 생활하는 곳이다.




고려호텔은 그동안 분기별로 새소망의 집에 임직원들이 총동원 되어 호텔식 출장뷔페를 선보였지만 올해는 특별히 아이들을 호텔로 초대했다.




고려호텔 이성주 이사는 “매번 아이들의 모습에서 밝고 행복한 기운이 넘쳐서 기분이 좋다”며 “풍족하지 않지만 연말을 맞아 따뜻한 추억 선물하고자 작은 정성을 담아 초대하게 됐다. 짧은 시간이지만 즐겁게 보내고 돌아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새소망의 집 노봉연 원장은 “가정해체로 인해 부모와 함께 살지 못하는, 우리가 ‘부모 있는 고아’라고 표현하는 아이들과 함께 생활하고 있다”며 “경기침체로 후원의 손길이 많이 줄어들긴 했지만 고려호텔에서는 변함없이 큰 사랑을 나눠주고 있어 너무나 감사한 마음”이라고 전했다.




아이들은 “호텔에 초대되어보긴 태어나서 처음”이라며 “음식도 맛있고 호텔도 너무 멋있다”며 즐거워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마술사 김종수 씨가 무대에 올라 멋진 마술쇼를 선보이기도 했다.


 












▲ 마술사 김종수 씨의 멋진 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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