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 한나라당 노크, 공천 따내
현재 한나라당 광역의회(도의원) 후보로 확정된 7명의 후보 중 3명이 경실련 출신이다. 대표적으로 제2선거구(심곡1·2·3동, 원미2동, 소사동)에 공천을 따낸 신종철씨는 부천경실련 전 집행부위원장을 지난 2월말까지 지냈다. 그는 도의원 출마를 위해 경실련 내부 규약에 따라 이때 직을 사퇴했다.
또 7선거구(고강본동, 고강1동, 성곡동)에서 한나라당 후보로 나서는 김종택씨도 지난해까지 부천경실련 집행위원을 지냈다. 이밖에도 6선거구(소사본1·2·3동, 역곡3동, 괴안동, 범박동)에서 같은 당 후보로 나서는 노용수씨도 부천경실련 회원을 지냈다.
이밖에도 한나라당 시장 경선 후보인 임해규씨도 부천경실련 시민상담위원과 명예집행위원을 역임했고, 민주당을 탈당하고 한나라당 시장 경선 후보로 나섰다가 최근 출마를 포기한 것으로 알려진 정수천 경기도의회 의원도 부천경실련 지방자치 특위 위원을 지낸 인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