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에너지사업 투자미끼

부천중부경찰서는 지난 25일 아프리카 콩고 바이오에너지사업에 투자하면 막대한 수익을 올릴 수 있다고 속여 투자자들로부터 120억원대의 거액을 받아 챙긴 혐의로 K사 대표이사 A모(40세)씨 등 6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1명은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또 추가로 20여명을 검거해 입건할 예정이다.

경찰에 따르면 A모씨 등은 서울 강남에 유사수신 사기업체인 주식회사 K사 사무실을 차려놓고 아프리카 콩고 정부로부터 9억평을 60년간 무상경작 할 수 있는 계약을 체결하였고, 그 곳에 자트로파 나무를 심어 추출된 바이오에너지 및 옥수수 등 곡물을 생산,판매해 투자금에 대해 20%씩 3개월간 이자를 주고 마지막달에 원금을 상환해 주겠다고 속여 지난 2007년 9월경부터 2008년 12월까지 2,500여명의 투자자를 모아 120억여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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