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정구, 도심에 버려진 교량하부공간 활용 추진

오정구는 교량 하부공간의 취약점을 정비하여 효율적이고 생산적인 시설로 공간 활용을 추진하고자 교량하부공간을 오는 31일까지 전수조사한다고 밝혔다.

구에 따르면 유용한 생산적 공간으로 점용허가가 가능한 교량은 오정큰길 하부공간 등 9개소로 우선 이들 하부공간에 대한 불법점용 실태 및 위험시설물 설치 여부를 중점 조사한다.

또한 교량하부 공간을 주민의 공공용도로 효율성 있게 사용하고 시민들이 무단으로 점거해 사용하는 사례가 없도록 오는 5월까지 교량 하부공간 불법행위 방지 구조물을 설치하여 이용자 공모를 통한 점용허가를 유도하여 세외수입을 증대시키는 방법도 모색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최근 지자체에서 교량하부 공간을 평일에는 주차공간으로 활용하거나 문화공간, 주말시장, 게이트볼장 등 주민의 공공용도로 효율성 있게 활용하는 사례가 많이 증가되고 있다”며 “오정구에서도 교량 하부공간을 일제 정비하여 그동안 별다른 활용방안을 찾지 못한 채 방치되었던 교량하부공간의 쓸모없는 부지를 장기적인 안목으로 공간 활용을 추진할 계획“ 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오정구는 노숙자 무단기거로 인해 우범지대로 전락하고 있는 오정큰길 하부공간 약 250평을 지역특산물 미나리공동집하 출하시설로 임대하여 부천, 김포에 산재되어 있는 개별출하 미나리 농지를 집적화하여 가락동 농수산물시장에 전량 공동출하시키는 등 경제불황 속에서도 연간 매출 25억을 달성하는 획기적인 성과를 이룩하여 중앙공무원교육원 주관 ‘2008 교육용 창의행정사례 공모’에서 기관분야 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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