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트 외길 걸어온 30년 볼트인생

“기업을 하면서 행정적인 업무로 노동관련 부서나 각 기관을 방문하게 되는데 행정처리 업무가 느려 애로를 느낄 때가 있습니다. 또 세무 및 노동 관련 업무 등 기업에 대한 정보가 미흡하여 관련 기관을 찾게 될 때 좀 더 친절하고 알기 쉽게 관련 정보를 알려 주면 기업하는 사람으로서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기업을 하면서 느낀 애로사항이나 바램이 무엇인냐는 질문에 대한 우진볼트공업 (주) 정선호대표이사의 답변이다. 정선호대표이사는 말로만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든다고 할 것이 아니라 정부나 관계 부처에서 사소한 것부터 보다 적극적이고 친절하게 기업인을 대하는 것또한 기업을 돕는 것이라고 들려준다.
정선호대표이사는 지금으로부터 30 여 년 전에 볼트업계에 뛰어들어 기술을 연마한뒤 ‘88년 지금의 우진볼트공업(주)의 전신인 우진금속을 설립하여 사업을 시작했다.
정선호대표이사의 삶은 볼트분야 외길을 걸어며 오로지 한 우물을 파온 볼트인생이다.
우진볼트공업(주)는 자동차용 및 전기전자 SCREW BOLT를 전문으로 개발생산해온 볼트부품 전문업체다.
20년 창사 이래 기술적 노하우와 경험을 끊임없이 축적해온 우진볼트공업(주)는 부단한 연구개발과 함께 양질의 제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적기에 공급한다는 원칙하에 불량률 제로를 표방하며 전사원이 협력하여 최선을 다하고 있다.
우진볼트공업(주)는 치열해지는 경쟁속에서 수요자의 기술과 전문성이 빠르게 진보함에 따라 새로운 제품의 요구가 필요하리라 예측하고 시작 초기부터 신제품개발에 박차를 가했다.
그 결과 지금은 보편화되었지만 20년 전 당시로서는 몇 안되는 업체에서만 생산되었고 국내시장 초기 단계의 새로운 제품이었던 텝 타이트(TEP TITE)를 개발생산하여 소형 가전업계 대량생산에 크게 기여했다.
신용을 바탕으로 우수한 품질의 제품을 공급하기 위해 노력하며 철저한 품질관리와 완벽한 제품을 공급하고 있는 우진볼트공업(주)는 품질이 뛰어나기로 업계에서도 명성이 자자하다.
이에 (주)휴맥스와 현대자동차, 기륭전자(주), (주)대륙 등 국내 상장업체와 고정 거래를 맺고 있으며 거래처를 통해 일본, 미국, 폴란드, 체코슬로바키아, 인도 등 세계 각국에 우진볼트 제품이 팔려나가고 있다.
한편 정선호대표이사는 평소 ‘하면 된다’는 신념으로 매사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직원들에게도 항상 자기 직업에 긍지를 가지고 열심히 일할 것을 당부하곤 한다.
또 정대표이사는 투명경영을 모토로 기업을 통해 번 돈은 종사원들과 함께 공유해 나가야 한다는 기업관을 가지고 있다.
회사의 이익 재분배를 실천하여 현재 종사하는 직원들이 회사의 실제 주인이 되어 회사를 운영하도록 전 직원들이 참여하는 직원 주주회사를 만드는 것이 꿈이라고 한다.
지역사회에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지역봉사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는 정선호대표이사는 현재 부천상공회의소 비전클럽 회장과 오정기업인회 부회장, 아주대 산업대학원 최고경영자과정 13기 회장, 중앙라이온스 회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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