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보호법 제정돼야”

“우리나라는 중소기업이 살 수 있는 터전이 아주 척박합니다. 중소기업 체질이 취약할뿐 아니라 기업으로 번 돈보다 부동산 상승이득으로 더 많은 돈을 버는 현실이 안타깝습니다.
이제 중소기업을 바라보는 시각이 달라져야 합니다. 중소기업이 사회에 기여하는 만큼 중소기업인이 존경받고 인정받아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중소기업 보호법이 제정돼야 합니다. 그리고 중소기업의 가려운 곳과 아픈 곳을 알려면 중소기업의 바닥을 알아야 하므로 정부와 중소기업이 유기적으로 소통할 수 있도록 공무원 기업 담당관제가 구축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중소기업 육성방안에 대해 들려주는 황종성사장은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서는 지나치게 법 테두리안에서의 잣대로만 일을 처리하는 공직사회가 틀에 박힌 스타일에서 벗어나 좀 더 탄력적으로 움직여 져야 하며 기업이 개인 감정으로 인해 민원이나 고발을 당할 경우 무조건 민원을 받아들여 처리하기보다 일의 경중을 따져 사전협의제를 통해 처리하는 방안이 검토되어야 한다고 전했다.
또 정부에서는 중소기업 육성차원에서 그린벨트를 부분적으로 해제시켜 그곳에 아파트형 공장을 건립, 임대하는 방안을 모색해 나갔으면 하는 바램이라고 덧붙였다.
황종성대표이사는 ‘98년에 아세아웰딩(주)를 설립, 사업을 시작했다.
아세아웰딩(주)는 인버터휴대용아크 용접기 전문제조업체로 국내 용접기업계 선두주자이자 최강자로 꼽히고 있다.
독보적이고 차별화된 기술력을 자랑하는 아세아웰딩(주)는 포터블 인버터 직류(DC) 아크용접기의 생산을 시발점으로 알곤티그 용접기 및 에어 프라즈마 절단기, 해빙기를 연속적으로 개발 출시하면서 국내 최대의 생산 및 유통망을 갖추고 있다.
현재 월 3천여대를 생산, 국내 용접기시장 30%를 점유할뿐 아니라 일본, 러시아, 영국, 인도 등 세계 10여개국에 수출하면서 연매출 100억원을 능가하고 있다.
다른 용접기업체들이 다품종, 소량생산을 하는데 비해 한 제품에만 주력하며 소품종 대량생산으로 특유의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주)아세아웰딩은 일찍이 직류(DC) 용접기를 개발, 전격 방지기능 용접기로 건설산업 안전사고 예방에 크게 이바지해왔다.
10여 년 전 (주)아세아웰딩이 직류용접기를 개발할 당시 용접기시장에는 교류(AC)용접기가 주류였다. 직류용접기는 교류용접기에 비해 사이즈가 작고 무게가 가벼워 현장접근성이 용이하며 위험요소가 적고 동일 시간대비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을뿐 아니라 용접품질이 뛰어나다는 것이 강점이다. 이에 고층빌딩이나 교량건설 등에 많이 사용되고 있다.
또한 아세아웰딩에서는 화재나 감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전격 방지 인버터 아크 용접기를 개발, 용접기시장에 큰 반향을 불러 일으켰다. 전격 방지 기능이 있는 용접기는 해외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것으로 수출극대화를 꾀할 것으로 크게 기대된다.
전격방지 기능을 갖춘 신제품을 통해 미국, 베트남, 중동, 브라질 등 수출선을 다변화하면서 수출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는 황종성사장은 앞으로 더욱 휴대성이 강한 용접기를 개발, 세계적인 용접회사를 만들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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