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경선 통해 449표로 승리
한나라당 부천시장 후보 경선에서 기호 3번 이강진 후보가 1,189명이 참여한 선거인 중 449표(37.8%)를 얻어 부천시장 후보자로 확정됐다. ▶관련기사 3면, 4면
부천시민회관에서 9일 오전 10시부터 3시까지 진행된 경선에서 이 당선자는 이날 400표를 얻은 차점자 임해규 후보를 49표 차로 따돌리고 부천시장 후보자로 당선됐다. 또 분루를 삼킨 홍건표 후보는 340표를 얻었다.
이번 한나라당 시장 후보 경선은 대의원 50%와 모집당원 50%로 ‘시민경선’의 취지를 살린 페어플레이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이번에 투표권을 행사한 선거인은 여성, 청년층 참여를 위한 인센티브제를 도입했고, 당보를 통해 이를 널리 홍보해 관심을 끈 바 있다.
또 지난 1일부터 각 지구당을 순회하며 시장 후보자들의 자질을 검증하는 초청간담회도 가진 바 있다.
이날 한나라당 시장 후보로 확정된 이강진 당선자는 “민심의 승리”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