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경선 통해 449표로 승리

지난달 14일부터 4월9일까지 26일간 열전을 펼친 한나라당 시장 후보 경선에서 이강진 전부천시의회 의장이 승리의 월계관을 썼다.
한나라당 부천시장 후보 경선에서 기호 3번 이강진 후보가 1,189명이 참여한 선거인 중 449표(37.8%)를 얻어 부천시장 후보자로 확정됐다. ▶관련기사 3면, 4면
부천시민회관에서 9일 오전 10시부터 3시까지 진행된 경선에서 이 당선자는 이날 400표를 얻은 차점자 임해규 후보를 49표 차로 따돌리고 부천시장 후보자로 당선됐다. 또 분루를 삼킨 홍건표 후보는 340표를 얻었다.
이번 한나라당 시장 후보 경선은 대의원 50%와 모집당원 50%로 ‘시민경선’의 취지를 살린 페어플레이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이번에 투표권을 행사한 선거인은 여성, 청년층 참여를 위한 인센티브제를 도입했고, 당보를 통해 이를 널리 홍보해 관심을 끈 바 있다.
또 지난 1일부터 각 지구당을 순회하며 시장 후보자들의 자질을 검증하는 초청간담회도 가진 바 있다.
이날 한나라당 시장 후보로 확정된 이강진 당선자는 “민심의 승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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