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원미갑 지방의원후보 추가발표

한나라당 원미갑지구당(위원장 이양원)은 지난달 일부 지역구 지방의원 출마자 내·공천자를 발표한데 이어 10일 역곡2동과 춘의동을 제외하고, 잔여 지역구 출마자들에 대한 내·공천작업을 끝냈다.
이번 내·공천에서 주목을 끄는 지역은 심곡2동과 도당동에 여성후보를 선정한 것이다. 현재 지역 내 어느 정당도 여성 후보를 기초의원 후보로 내 보낸 지역구가 없다는 점에서 신선한 충격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여성후보 중 박두례씨(44)는 심곡2동으로 출마해 민주당 내천인 김덕균 현시의원의 3선 고지 저지를 위해 도전장을 냈다. 짚풀문화연구회 경기지회장을 맡고 있는 박씨는 당초 원미2동을 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당동에 출마하는 이음재씨(47)는 부천시 사립유치원 연합회 회장으로 여성의 정치 참여에 대한 현실도전의 벽을 넘는다. 부천시의회는 2대 때 4명의 여성 시의원이 등원했으나 3대에는 단 한명도 의사당 진출의 벽을 무너뜨리지 못했다.
이밖에도 최근 민주당을 탈당하고, 한나라당으로 이적한 한동진 도의원이 제1선거구에서 3선에 도전한다.

저작권자 © 부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