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내버스는 소신여객에 의해 독점되어 있다. 그 동안 시민의 발로서 역할과 기능을 다해온 점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평가를 하기에 충분하다. 최근에는 적자운영을 호소하고 있기도 하다. 그럼에도 부천시 당국이나 소신여객이 운행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을 게을리 하고 있다는 점을 부인할 수 없다. 입지여건이 좋은 편이 아니고 경영여건이 열악해 뾰죽한 묘책을 강구하기에는 어려움이 크지만 실현가능한 최소, 최선의 방안을 강구하는데도 소홀하고 있다는 지적과 불평이 크다.
우선 북부역에 위치한 회사 정류소에로의 시내버스 진출입이 이곳의 교통혼잡을 초래하고 사고의 위험성을 내포하고 있다는 점이 수없이 지적되어 왔다. 이곳을 시발점으로 하는 노선버스도 점차 개선대책이 마련되어야겠지만 꼭 이곳을 들르지 않아도 되는 노선부터 회사정류소를 들르지 않도록 조치할 것을 권장한다.
3번, 23-3번은 중동쪽에서 올 경우, 12-2번, 71번은 소사동쪽에서 올 경우, 각각 회사정류장을 들어갔다가 나온다. 그러나 22번, 8번 등은 중동쪽에서 올 경우 북부역 농협앞으로 좌회전하며 5번은 북부역 농협앞으로 바로 통과한다. 최소한도 3, 23-3, 12-2, 71번 등의 경우 회사정류장을 진출입하는 방법을 없애고 도로 정류장에서 바로 승하차 하도록 고쳐햐 한다. 이렇듯 그 외 노선의 경우도 회사정류장 진출입을 최소화하는 것부터 개선하길 바란다. 아울러 시민들의 제안을 공모해 볼 것을 권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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