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동스캔들 박희곤 감독, 배우 김병옥 무대인사



28일 오후 8시 프리머스 소풍에서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패밀리시사회가 열렸습니다.

올해 시사회는 엄정화, 김래원 주연의 영화 <인사동 스캔들>을 상영했는데요, 그 인기가 대단했습니다. 시사회 30분 전부터 입장이 가능했지만 관객들은 이미 두 시간 전부터 줄을 길게 서있었습니다.

이날 패밀리시사회는 후원회 방춘화 사무국장의 사회로 홍건표 시장, 김기명 후원회장, "인사동스캔들"의 박희곤 감독, 영화에 강 형사로 출연한 배우 김병옥 씨의 무대인사가 이어졌는데요.

박희곤 감독은 "인사동스캔들을 놓고 세간에 미술품, 경매시장을 꼬집기 위한 영화냐, 복원기술이나 미술의 테크닉적인 부분을 갑론을박하는 분이 있다. 하지만 저는 영화를 통해서 사람의 욕심, 순수한 창작의 욕구를 가진 사람과 그 욕구를 이용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벌어지는 사람이 살아가는 이야기를 담고 싶었다"고 말했습니다.

영화에서 강 형사로 출연한 배우 김병옥 씨는 부천이 고향이라는데요. 50여년간 부천에 살았고, 지금도 부천에서 살고 있다고 합니다.

한편 올해 제13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는 7월 16일부터 26일까지 "한여름의 부천, 기묘한 상상력이 도시를 매혹시킨다"는 주제로 열립니다.

저작권자 © 부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