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개업체 39개품목 참가 상담
상담 2,400만달러, 계약 234만달러 성과

경기도가 지난 3월 일본 동경에서 개최된 식품박람회에서 도내 17개업체 39개 품목이 참가해 상담 2,414만9천만달러, 계약 234만달러의 성과를 올려 올 농산물 수출목표 1억1천만불 달성의 청신호를 보이고 있다.
도는 지난 3월12일부터 15일까지 4일간 개최된 동양 최대인 ‘2002 동경식품박람회’에 농산물과 가공식품을 전시, 시식하고 바이어를 대상으로 상담활동을 펼쳐 현지 바이어들의 높은 관심을 얻어냈으며 신선농산물, 젓갈류, 김치, 장류, 인삼제품, 김류 등이 인기품목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번 식품박람회는 총 77개국 2,311개 업체가 참가하여 안전성과 위생을 강조하는 제품과 건강식품, 식품포장재용기, 가공식품까지 환경 친화적 제품이 각광을 받은 박람회로 진행됐다.
특히 경기도의 참가업체는 일본 바이어들의 관심품목인 신선농산물 및 난유, 젓갈류 등 업체의 참가를 확대시켜 현지 바이어들이 높은 관심을 표명했다.
도는 화성시 소재 우진농산물의 젓갈류는 남아프리카 NPii바이어로부터 6만불의 계약을 요청받아 한국공장 견학을 희망하는 등 진행중이며, 또한 광주시 소재 삼우축산영농조합의 난유는 레시틴 함량이 많아 바이어들이 놀라움을 표시하고 완제품보다는 원액 수입을 희망하고 있어 상담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도는 이번 박람회 참가업체를 위해 사전준비 및 현장에서 치밀한 상담활동을 지원 수출활성화 분위기를 제고했으며 업체들은 현지인의 입맛에 맞는 식품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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