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극장 해오름극장, 세계의 전통악기가 한 자리에



4일 오후 7시 30분 "한-아세안 전통음악 오케스트라 창설공연"이 열린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 다녀왔습니다.

‘음악으로 하나 되는 아시아’라는 모토 아래 각국에서 선발된 전통 악기 연주자들 총 80여명의 단원들이 한 무대에 섰습니다.

브루나이, 캄보디아, 라오스,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미얀마,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 그리고 대한민국까지 11개국의 얼굴들이 한데 모여 한-아세안 전통음악 오케스트라로 탄생했습니다.

‘한-아세안 전통음악 오케스트라’는 2012년 아시아문화전당이 완공되면 이를 기반으로 정기 공연 개최 및 문화예술인 교류 레지던스 프로그램 등을 통해 세계 속의 아시아 전통문화의 외교사절로서 활동하기 위한 과정을 밟아갈 계획이라고 합니다.

동영상은 공연 마지막 무대 "아리랑"입니다. 머리 희끗희끗하신 분이 이번 한-아세안 전통음악 오케스트라 공동위원장인 중앙대학교 박범훈 총장입니다.

공연을 보고나니 100여일 후에 개최될 부천세계무형문화유산엑스포가 더욱 기다려지네요.

ⓒ 임민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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