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건표 부천시장 공로상 수상

제20회 중국하얼빈 국제경제무역박람회와 관련 지난 14일 중국 공식방문에 나선 홍건표 시장 등 방문단 일행이 4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17일 귀국했다.

이번 중국 방문단은 ‘부천시 우수상품전시관’ 개관, 하얼빈 국제경제무역박람회 부천기업 참가, 자매도시 간 실무협의 등 경제ㆍ문화부문에서 큰 성과를 거두고 돌아왔다.

특히 홍건표 부천시장은 지난 16일 20주년 국제경제무역박람회의 성공을 기념하기 위해 흑룡강성 정부에서 주는 공로상을 수상했다.

홍건표 부천시장이 외국도시의 대표로는 유일하게 공로상을 수상하는 등 하얼빈시에서 부천시의 위상을 확인할 수 있었다.

공로상을 전달한 흑룡강성 두우신 서기는 “하얼빈시에서 크고 작은 중요한 일이 있을 때마다 친히 방문하시어 행사를 빛내주고 두 도시의 우호증진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선정하게 됐다”며 공로상 선정 이유를 밝혔다.

‘부천시 우수상품전시관’ 개관

올해 3월부터 임시 운영해 오던 ‘부천시 우수상품전시관’이 공식적인 개관식을 계기로 두 도시 간 경제교류의 발판 구축과 부천기업의 대중국 수출시장 교두보를 마련했다.

또한 아시아와 유렵을 이어주는 교통과 국제교역의 요충지인 하얼빈시를 경제교역의 파트너로 선점하는데 큰 의의가 있다.

특히, 하얼빈에서 매년 개최되는 국제경제무역박람회와 한국상품수출전시회에 ‘부천시 우수상품전시관’ 입주업체들은 저렴한 경비와 우수한 조건을 가지고 참가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됐다.

제20회 하얼빈 국제경제무역박람회 부천 관내 업체 참가

제20회 하얼빈 국제경제무역박람회에 한국과 중국을 비롯한 일본, 러시아 등 80여 개국에서 참가, 국제전시센터에는 3천여개의 전시부스가 마련됐다.

부천시에서는 지난 2000년부터 박람회에 참가했으며 올해에는 부천 관내 9개 업체가 참가해 현장에서 약 200만 달러 정도의 수출계약이 성사되는 성과를 이뤘다.

국제교류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실무협의

제13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기간에 하얼빈시 대표단이 부천시 주요인사 면담과 만화와 애니메이션분야 산업시찰을 일정으로 부천을 방문한다.

청소년 부천홈스테이에 하얼빈 제49중학교 학생 12명이 참가하고 하얼빈시 청소년 홈스테이는 국제빙설축제 개막식이 끝나고 추진하기로 협의했다.

심장병어린이 무료수술 대상자 6명을 선정, 9월 중에 초청해 무료수술을 하기로 결정했다. 부천세종병원과 세이브더칠드런코리아(심장전문재단)에서 하얼빈시 심장병어린이의 수술비용을 부담하고 부천시는 인솔의사와 어린이의 항공료와 체재비를 부담키로 협의했다.

2009년 부천무형문화엑스포에 하얼빈시 대표단(5명)을 포함해 공연팀(20명)과 전시팀(2팀 4명)이 참가하기로 결정했다.

하얼빈 한국주간행사에 부천시 대표단의 참가(2009.10.18~10.21)와 ‘부천의 밤 문예공연’등을 하얼빈시와 협의했다.

한편 부천시는 이번 방문으로 경제적 교류뿐만 아니라 의료, 문화 분야 등 다양한 실무협의가 이뤄져 향후 좋은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부천시는 하얼빈시와의 우호관계 증진을 위해 하얼빈시장에게 부천시 명예시민증서를 수여할 계획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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