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여명 참석한 가운데 원명희 초대회장 취임

사단법인 한국소기업소상공인연합회 부천시지회(회장:원명희)가 지난 19일 부천시청 대회의실에서 창립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대회에는 (사)한국소기업소상공인연합회 박인복회장과 홍건표시장, 한윤석시의장, 신한은행 이상복지역본부장, 부천신문 권순호 발행인, 소기업소상공인연합회 인천지회 홍종진회장, 부천시 생활체육협의회 이태영회장, 유지훈 ·서영석도의원, 김승동· 류중혁·송원기시의원 등 300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성황리에 개최됐다.
원명희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소기업 소상공인들은 온갖 어려움속에서 국가 경제의 실핏줄 같은 역할을 수행하며 이 땅의 경제발전을 위해 헌신한다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경제의 근간을 이루고 있는 소기업들이 맘껏 웃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현 정부 또한 여러 가지 지원사업을 하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개선될 사항 또한 많은 것이 사실이며 무엇보다 정부정책에 대한 무지함으로 지원정책의 혜택을 누리지 못하거나 지원 자체를 포기하고 있다”며 한국 소기업소상공인연합회가 소기업소상공인의 경영환경 개선, 회원 상호간 기술과 정보의 교류, 공동협력활동 등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바 이제 첫 발을 내민 부천지회 또한 정부 및 부천지역의 기업지원을 제대로 알리고 문제점과 애로사항까지 파악하고 해결함으로써 소기업 소상공인들의 발전과 권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 원회장은 “부천은 80% 이상이 소기업소상공인들이 주축을 이루는 지역인 만큼 상호간의 적극적인 협력 활동에 대한 기대와 발전 가능성이 크다”며 “부천지회는 부천의 소기업소상공인들을 섬기며 그들의 소리에 귀 기울여 경청하는 한편 효과적인 계획과 실천으로 지역사회에 진정으로 필요한 역할을 해 나갈 것이라 덧붙였다.
박인복회장은 격려사에서 “국가 경제의 실핏줄과도 같은 소기업·소상공인에 대한 지원정책으로 인하여 다소 경영환경이 개선되었다고는 하지만 아직은 소기업 소상공인 정책이 사각지대에 있고 예산과 인력부족 등으로 지원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고 있으며 소기업 소상공인의 환경개선이 크게 개선되지 않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며 부천지회 창립을 계기로 소기업소상공인들이 일선 현장에서 겪는 문제점과 어려운 점을 찾아내 불합리한 법규나 제도를 개선하고 보완하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시켜야 할 것이며 한편으로는 소기업소상공인들의 권익을 보호하고 피부에 와 닿는 정책대안이 나와야 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홍건표시장은 축사를 통해 “이번 소기업소상공인 부천지회 창립을 계기로 지역경제에 상당한 역할을 할 것이라 기대된다”며 어렵고 힘들더라도 스스로 자구책을 마련하여 소기업 소상공인들의 위상을 높여 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 홍시장은 “부천시장이 되면서 제일 목표를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만드는데 두고 기업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고자 여러 정책을 펴왔다. 그런 가운데 지역 기업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도와주려고 한 일이 최근 특혜 시비로 휘말려 참으로 안타깝다. 하지만 아무리 어려움을 당하고 특혜시비에 시달려도 기업 편에 서서 기업을 적극 돕겠다”고 밝혔다.
한윤석의장은 축사를 통해 “비관론자는 기회가 찾아와도 고난을 보고, 낙관론자는 매번 고난이 찾아와도 기회를 본다”며 10년만에 불어닥친 경제불황속에서 많이들 힘들고 어렵겠지만 부천의 소기업소상공인 여러분들은 이런 어려움을 새로운 기회로 삼아 성공을 일구어 나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신한은행 이상복지역본부장은 “소기업소상공인연합회 부천지회 발전을 위해 적극 지원하는 은행이 되어 미약하나마 힘이 되고자 한다”며 기부금 3천 만 원을 부천지회에 전달했고 원명희회장 또한 발전기금으로 3천 만 원을 내 놨다.
한편 소기업소상공인연합회는 소기업 소상공인의 경영활동에 도움이 되도록 경제, 경영, 사회 제반 환경을 개선하고 회원 상호간의 정보의 자유로운 교류와 공동 연구 및 친목을 돈독히 하며, 국민 경제 발전과 국가 산업발전에 이바지함은 물론 소기업소상공인의 권익보호에 앞장서고자 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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