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적인 기술과 파격적인 디자인으로 무장…. 보안카메라의 기준이 된다.

지난 2001년 911테러 이후 불기 시작해 전 세계 보안시장의 흐름을 주도한 것은 한국의 보안장비이다. 기존의 아날로그의 녹화장비(VCR용 테이프에 녹화)에서 컴퓨터에서 사용하는 하드디스크를 이용하여 녹화하는 DVR(디지털 비디오 녹화장비)은 외국의 업체들이 장악하고 있던 기존 보안장비 시장에 일종의 혁명을 일으킨 제품으로 보안시장에서 없어서는 안 될 한국산 제품들의 자리매김을 하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였다.
하지만 뛰어난 디지털화된 녹화장비 기술에서도 가장 기본적으로 없어서 안 될 제품으로 성능 좋은 한국의 CCTV용 카메라가 있었기에 가능했던 일이다. 그 중심에는 우리나라에서 수출하는 CCTV용 카메라의 70% 이상을 생산하는 경기도 부천에 있는 업체들이다. 그 중 경쟁업체들에게 항상 과감한 도전과 파격적인 디자인으로 항상 신선한 자극을 주는 에치디프로가 있다.

성장동력
거미퇴치 기능의 적외선 카메라
적외선 카메라란 적외선이라는 가시광선을 이용하여 야간에 별도의 불빛이 없이도 카메라에 내장된 적외선 LED를 이용하여 야간에도 사물을 식별할 수 있도록 만든 보안카메라이다.
기존의 카메라는 주간이라는 제한적인 시간대에서만 사용이 가능하였다. 하지만 감시용 카메라가 야간에는 빛이 없어서 제한적으로 사용되면서 사람이 없는 시간대에서 발생하는 사건을 예방해주지 못한다는 단점이 있었다. 이런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서 야간에 카메라 주변에 조명기를 별도로 설치하여 사용해야 하는 불편한 방법을 사용하여 설치하였다.
이런 단점이나 불편한 방법을 해결한 제품이 적외선카메라이다. 주·야간에 얽매이지 않고 언제나 감시카메라의 기능을 훌륭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하였다. 하지만 이런 훌륭한 기능을 가진 적외선카메라에도 단점이 있었다. 적외선을 이용한 카메라에 있어서 야간에 LED 작동 시 LED에 간섭을 주는 물질이 있으면 빛이 굴절되어 카메라 렌즈에 간섭을 주는 현상이 발생한다는 점이다. 이러한 원인을 가장 많이 제공하는 것으로 거미줄이다. 거미는 특성상 날씨가 습한 지역에 많이 살고 또한 따뜻한 곳을 좋아한다. 이런 거미의 습성상 가장 적합한 장소가 바로 적외선카메라이다.
에치디프로는 이런 시장의 요구에 민첩하게 시장 조사를 하여 카메라의 수요가 많이 있을 거라 예상하여 1년 여 간의 개발을 걸쳐 2008년 5월 국내 특허 및 세계 특허를 진행하였다. 거미퇴치 적외선 카메라란 곤충이나 해충들에게는 싫어하는 주파수가 있다. 카메라 내에 이런 주파수 소리를 낼 수 있는 장치를 개발하여 기본적으로 카메라 근처에 거미가 접근하는것을 막도록 하였다. 이러한 기술은 일반적인 보안카메라 시장에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차별화된 기술로 경쟁력의 우위를 확보하였다는 의의가 있다.

세계 유일 ‘180도 파노라마 카메라’ 생산
현재 일반적인 CCTV 카메라들은 한 대의 카메라로 영상을 보여줄 수 있는 범위가 90도 정도로, 항상 카메라 사각지대의 불안 요소를 가지고 있었다. 이러한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해 같은 장소에 감시용 카메라를 겹쳐서 설치하는 등 여러 가지 방법으로 불안요소를 제거하려고 했지만 그래도 사람의 눈처럼 전면에 보이는 영상을 다 보여주지는 못하고 있다. 사람의 눈처럼 카메라 전면의 영상을 사각지대 없이 180도를 전부 보여주면서 전 세계 어떠한 업체들도 모방할 수 없는 180도 파노라마 카메라를 개발 생산하여 이 또한 기존 카메라 시장에 파란을 일으켰다. 이 제품 역시 디자인 및 기구에서 실용신안 및 특허등록을 하였다. 이 제품의 성능과 기능을 인정받아 현재 K은행 전 지점에 채택되어 설치되었다.

음이온이 발생하는 돔 카메라
CCTV 카메라의 중요성이 높아지면서 일반 가정, 사무실 등 실내에도 설치를 많이 하는 가운데 단순한 CCTV 카메라의 역할뿐만 아니라 실내의 공기를 정화해주는 음이온 카메라를 개발하여 감시 목적 이외에 실내에 많이 설치한다는 점을 감안, 일상적인 설치에 있어서도 활용도를 높이고자 음이온 발생기를 결합하여 웰빙 시대에 맞게 사용 용도를 극대화한 음이온 발생 CCTV 카메라를 개발하여 이에 관한 발명특허를 획득하였다.

이 외에도 카메라 따로, 브라켓 따로 설치하여 공사를 하던 기존 카메라들의 단점을 보완하여 카메라와 브라켓이 일체형으로 되어있는 제품을 개발하였다. 이는 카메라 케이블 절단 및 훼손, 노후 등을 막아주고 또한, 브라켓 축을 3축으로 설계하여 어떠한 위치에서도 감시하고자 하는 목표물을 자유자재로 움직여 단단하게 고정될 수 있도록 하여 특허를 획득하였다.
차별화된 기술과 과감한 디자인으로 에치디프로는 2005년 회사를 설립하여 본격적으로 카메라 사업을 시작, 2006년 85억을 시작으로 2007년 120억, 2008년 23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여 200%가 넘는 경이적인 회사 신장률을 보여주고 있다. 올해는 전 세계 금융대란에 잠시 매출 상승세가 주춤하였지만 2009년 목표로 잡은 300억의 매출을 무난하게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매출의 80%이상이 수출로 2007년 500만불 수출 탑과 2008년 1000만불 수출 탑을 수상하였고 2009년에는 2000만불 수출 탑을 수상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에치디프로는 2011년 코스닥상장을 목표로 전 직원이 혼연일체로 합심하여 회사의 기운을 불어 넣고 있다.




“영상기술를 응용하여
생활에 편리한 제품 만들어 나갈 터“
고윤화에치디프로(주) 대표이사

“에치디프로(주)를 직원들이 평생 몸담고 일할 수 있는 세계 최고의 회사로 기틀을 만드는 것을 첫 번째 목표로 두고, 두 번째는 영상보안 시장 이외에 어린이용 완구에도 영상 기술을 적용하여 전 세계 어린이들이 유익하고 편리하게 가지고 놀 수 있는 아이템을 개발하는데 최종 목표로 두고 있습니다”
에치디프로(주) 고윤화대표이사는 향후 계획에 대해 들려주면서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보안카메라 사업은 고윤화 대표이사가 목표로 가고자하는 제품의 초석이 되는 사업이다. 영상기술를 응용하여 생활에 편리한 제품을 만드는 것이 최종의 목표라고 말했듯이 영상 이미지 기술을 이용하여 적용할 수 있는 제품은 향후 에치디프로와 같이 기술력 있는 중소기업이 세계적인 강한 기업으로 살아남기 위한 경쟁력이라 볼 수 있다. 영상기술을 이용한 제품은 향후 더욱더 무궁무진한 시장 잠재력을 가지고 커질 수 있을 거라고 무한한 가능성에 그 무게를 두고 있다.
전 세계가 하나로 되고 있는 네트워크 기술이 발전할수록 정보의 이용이 수동적인 영상 확인에서 능동적인 영상 확인으로 발전할 거라는 데에서 영상기술의 미래가 밝아 보인다.
기존의 카메라업체들이 중국과 대만 업체들과 더 이상 기술적인 발전의 차이가 없어지는 시점에 새로운 아이템을 찾아 헤매기 전에 새로운 시장을 먼저 준비하는 중소기업 대표의 선견을 보면서 우리나라 중소기업의 앞날이 결코 어둡지만은 않다는 확신을 갖는다.
고윤화 대표는 “좀 더 안정적이고 체계화된 시스템으로 획일화되고 안정적인 제품을 공급할수 있도록 과감하게 80억원 정도를 투자하여 부천 약대 사거리 부근에 대지 500여평을 매입, 각층 300평씩 5층 건물을 건축하여 선진화된 자동화시스템을 도입, 품질을 제일로 여기는 회사로 거듭 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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