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중동신도시건설과 함께 93년부터 급격한 증가를 보이던 부천시 인구가 96년을 정점으로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부천시가 발행한 2000통계연감에 따르면 99년말 시의 인구는 77만9천명으로 97년 79만1천명, 98년 78만1천명에 비해 2년연속 감소했으며 72만4천명이던 93년부터 최고 정점이던 97년까지 해마다 1만5천여명 증가했다.
 25만3천661세대에 15만5천245호의 주택이 보급돼 75.1%의 주택보급률을 보이고 있고 1인당 세부담도 31만2천원에 이른다.
 교통사고는 1일 8.7건, 화재는 1.7건, 각종 범죄는 70.6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출생은 29.4명으로 사망 7.2명에 비해 4배가량 많았으며 일일 16.2쌍이 결혼하며 6.2쌍이 이혼한 것으로 조사됐다.
 상수도·전력·유류의 하루 사용량은 21만7천t, 6천416MWh, 6천8백19배럴에 달했으며 쓰레기는 하루 6백97t을 버리고 있다.
 한편 공직구조조정과 관련 97년 2천3백04명이던 공무원수가 99년에는 2천명으로 3백명이상 줄어 공무원 1인당 주민수도 3백88명에 이르고 있다. 교원은 5천9백23명으로 교원 1인당 학생수는 31명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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