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종2동 100세대 대상....8월까지 신청접수

오정구가 에너지 절약을 통한 온실가스 감축과 건강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원종2동 100세대를 대상으로 탄소포인트제를 시범 실시한다고 밝혔다.

탄소포인트제는 온실가스를 덜 배출한 만큼 마일리지가 쌓여 현금이나 물건으로 보상해 주는 프로그램으로 이산화탄소(CO₂) 배출량을 10㎏ 줄일 때마다 1포인트씩 쌓여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감축한 온실가스 감축분에 대한 인센티브를 지자체로부터 제공받는 범국민적 기후변화 대응 활동이다.

이에 따라 구에서는 원종2동 주민들에게 다양한 홍보를 통해 오는 8월말까지 참여 신청을 받아 탄소포인트제 홈페이지(http://cpoint.or.kr)에 가입신청을 하고 매달 전기 사용량 가구별 CO₂절감량이 계산한다. 참여세대에게는 전기 절약 사용량을 탄소포인트로 환산하여 도서․문화 상품권을 지급할 계획이다.

탄소포인트 산정방법은 기준사용량(과거 2년) 대비 현재 확인사용량 절감분에 배출계수를 곱해 10g CO2 당 1포인트로 환산한다.

구는 우선 참여희망 100세대의 전기(가정용,상업용) 부문에 대해서만 시범 운영하고 2010년도에는 동별 100세대, 가스 및 수도까지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생활속의 온실가스 감축활동으로 절전형 조명기구, 대기전력 차단용 멀티탭, 컴퓨터 절전모드 사용 등 다양한 방법이 있어 개인의 작은 행동 하나만 바꾸면 건강한 지구를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부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