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영 민주노동당 최고위원은 “이제 우리의 승리가 멀지 않았다. 기호 8번 유시민과 기호 2번 김만수가 당선되는 것은 우리 모두의 당선이라고 믿는다”며 “우리나라 정치 역사상 야당들이 단일화해서 후보를 낸 것은 처음이다. 우리나라 정치가 한 단계 높아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한나라당이 너무 나쁜 짓을 많이 해서 열거하기 힘들지만 여성문제와 관련해서 한 가지 말씀드리겠다”며 “인터넷에서 보셨겠지만 ‘선거탐구’를 통해 여성들을 무시했다. 여성들은 무식해서 뉴스를 안 본다, 연속극만 재방 삼방이다. 사회, 정치에 관심이 없다. 그래서 한나라당은 정책보다 인물 잘난 사람 공천하면 된다고 했다. 우리 여성들이 무식하나. 우리가 아이 왜 안 낳나. 낳아도 키울 수 없고 일할 수 없기 땜에 안 낳는다. 그런데 한나라당은 낙태 반대하고 셋째 낳으면 수당 준다는 무식한 정책을 내놓고 있다”고 비판했다.

최순영 최고위원은 “유시민, 김만수가 당선되면 우리가 바로 아이 낳아도 안심하고 키울 수 있도록 무상보육과 교육을 해낼 것이다. 이러한 염원 있었기에 심상정 후보가 사퇴한 것이다. 이것이 도민들의 힘이고 부천시민의 뜻이었다. 이 분들 뜻 저버려선 안 된다. 이 땅의 여성들이 나서서 한나라당에게 여성들이 깨어있다 무식하지 않다는 걸 보여주자”조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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