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만수 부천시장 당선자 인수위 서헌성 대변인은 8일 오전 11시 부천시청 브리핑룸에서 인수위 구성안과 관련해 브리핑을 진행했다.

서헌성 대변인은 "김만수 부천시장 당선자의 인수위 구성의 원칙은 소통하는 시정을 구현하기 위한 인수위 구성에 중점을 두었다"고 밝혔다.

그는 "내실 있는 인수위 활동 진행하기 위해서 인수위 기간 중에 업무보고를 조금 다르게 받을 예정"이라며 "기존의 시정의 업무보고를 받는 것도 있지만 시장 당선자의 정책공약에 대한 검토와 실현 가능한 프로세스를 인수위 활동 중에 점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 중에서도 친환경 무상급식과 관련 공무원들이 가진 실행 가능성이 있는 안을 학교급식 현장에서 보고를 받고 학교급식을 인수위원들이 체험해보는 시간도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김만수 후보가 선거 과정에서 공약으로 내걸었던 무형문화엑스포, 추모공원 등의 축소, 폐지 등의 문제에 대한 입장도 밝혔다.

서 대변인은 "무형문화엑스포는 올해 이미 예산 등 진행된 것이 있기 때문에 올해 폐지는 어려울 것 같다"며 "일정 정도의 공약은 순차적으로 폐지 단계에 돌입하거나 축소 단계에 돌입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추모공원은 대안이 마련되면 즉시 폐지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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