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 부천지역 청년들 100여명은 지난 14일 원미산을 오르며 정화활동을 펼쳤다.

이들 청년들은 앞서 10월에도 원미산 올레길 정화활동을 통해 원미산 등산로를 따라 오르며 여기저기 숨겨진 쓰레기들을 주웠다. 특히 무분별하게 쓰레기가 버려지고 방치된 산 정상부근에서 집중적으로 많은 쓰레기를 수거했었다.

부천원미 하나님의 교회 이창수 목사는 “부천 원미산은 시내와 인접해 등산객과 시민들이 애용하는 장소다. 그에 따른 오염도가 높은 반면 자체 정화시설이나 환경미화에 부족한 부분이 많아 정화활동에 대한 시민들의 자발적인 실천이 무엇보다 절실하다”고 말했다.

그는 “오락적이고 즉흥적인 취미나 놀이가 아닌 새벽이슬 같은 하나님의 청년으로서 지역과 사회를 위한 의미 있는 일을 하자며 청년들이 마음을 모았다”며 “지역민들과 원미산을 찾는 등산객들의 의식변화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정화활동에 참여한 정지선(28) 양은 “지난 번 정화활동을 할 때 어떤 시민이 원미산 청소를 자주 해달라는 요청을 했었다”며 “그때 시민과의 약속을 지킬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은효(22) 군은 원미산 정화활동 외에도 하나님의 교회에서 실시하는 다양한 봉사활동에 자주 참여하고 있다. 장재영 군은 “봉사활동을 하면서 주변과 이웃에 더 많은 관심과 애정을 갖게 되었다”며 “환경보호에 도움이 되고 또 ‘이웃을 사랑하라’ 하신 하나님의 가르침도 실천할 수 있어 마음 뿌듯하다”고 말했다.

하나님의 교회 측은 “앞으로도 기회가 되는대로 원미산을 깨끗하게 하기 위해 노력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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