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발과 손톱 다듬기, 귀 후비기 등...‘멋진 원종2동 주민으로’

원종2동 자전거사랑회가 2일 원종2동 주민센터에서 ‘저소득층 어르신을 위한 사랑의 이미용봉사’를 실시했다.

매월 첫째 주 월요일에 원종2동 자전거사랑회 송점순회장의 진행 아래 실시되는 사랑의 이미용봉사는 매번 원종2동 주민 30명 가량이 참여하고 있으며, 이발을 비롯해 손톱 다듬기와 귀 후비기 등의 봉사까지 진행해 몸소 실천하는 봉사의 참뜻을 알리고 있다.

봉사를 실시하던 원종2동 자전거사랑회의 윤현숙총무는 “저소득층 어르신들은 대부분 미용실에 가시기가 힘드시다. 이에 우리 원종2동 자전거사랑회가 작은 도움이나마 드리고자 매월 첫째 주 월요일에 사랑의 이미용봉사를 실시하고 있다. 원종2동 주민이라면 누구든지 오실 수 있다”며 “우리의 봉사에 어르신들의 기분이 좋아지시기를 바라며, 어르신들이 좋아하신다면 우리 봉사자들은 두 배로 기분이 좋아진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멋지게 미용을 받은 원종2동 주민 심재숙(55세)씨는 “대여섯 번은 이곳에 와서 미용을 받은 것 같다. 원종2동 자전거사랑회가 주민들을 위해 좋은 일을 하고 있어 참 고맙다”며 기뻐했다.

원종2동자전거사랑회는 저소득층을 위한 무료 이․미용봉사외에도 매년 1회 후원금액의 20%가량으로 원종2동의 불우한 학생들을 위해 장학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반찬배달사업, 사랑의 김장나누기 사업 등 저소득 가정에 대한 사회봉사활동과 자전거이용활성화를 위한 자전거꿈나무교실 운영 등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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