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고, 신나는, 정정당당 축구사랑 실현에 역점”

부천시축구연합회가 오는 21일(금) 오후 7시 부천에스컨벤션웨딩홀 7층에서 회장 이.취임식을 갖는 가운데 제10대 정태호 신임회장이 취임한다.
취임식을 앞두고 정태호 신임회장을 만나 앞으로 어디에 역점을 두고 축구연합회를 이끌어 갈 것인지를 들어본다<편집자 주=최찬윤국장>

△ 부천시 축구엽합회 제 10대 회장에 선출된 것을 축하드립니다. 회장에 선출된 소감 및 취임을 앞두고 신임회장으로서의 각오를 들려주셨으면 합니다.
-여러가지 부족한 저를 회장으로 선출해 주신 축구연합회 이사진들께 이 자리를 빌어 감사를 드립니다. 제가 과연 많은 사람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을까 하는 두려운 마음과 꼭 해야한다는 비장함을 가슴에 새겨봅니다.
그동안 부천시축구연합회는 회원간의 교류와 친목으로 단위 축구회를 다져왔습니다.
친목은 조직이며, 화합이고 발전을 이끄는 원동력입니다. 이제는 ‘친목의 힘’을 바탕으로 명실상부한 전국 제일의 부천시 축구연합회의 위상을 공고히 세워 나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부천시축구연합회가 진정한 소통을 할 수 있도록 교량역할을 감당하고, 그 구심점이 되어야 합니다. 이에 신뢰를 바탕으로 동호인들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여 정상을 향해 달려나가는 부천축구연합회를 만들어 나가도록 최선을 다할 각오입니다.

△ 축구와의 인연은 어제부터이며 부천시 축구연합회 활동은 언제부터 시작하여 어떤 활동을 해 오셨는지요?
-축구를 좋아해서 9살 때부터 축구를 시작하게 되어 지금까지 축구와는 뗄 레야 뗄 수 없을 만큼 좋아하고 즐기고 있습니다. 서울에 살면서도 축구동우회 활동을 꾸준히 해왔고 축구심판 교육과정을 밟아서 심판자격증까지 취득하기도 했습니다. 부천시축구연합회와의 인연은 2002년도 부천으로 이사오면서 활동을 시작하여 그동안 총무와 감독, 부회장 등을 역임했고 현재 성주축구회에서 고문을 맡고 있기도 합니다.

△ 회장에 취임하면 어디에 역점을 두고 어떤 목표로 부천시 축구연합회를 이끌어 갈 것인지요?
-‘축구를 통한 즐거운 도시 부천!, 재미있고 신나는, 정정당당 축구사랑! ’실현을 통한 30만 생활 체육인 달성을 목표로 축구연합회를 이끌어 갈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확보된 인조구장을 소외된 팀에게 우선 배정하여 활력을 유도하고 여성과 어르신팀의 활성화를 위한 건강프로젝트를 개발하는 한편 유소년 축구발전을 위해 뜻있는 분들과 장학사업을 추진해 나갈 게획입니다. 아울러 전면적 징계해제와 진정한 소통을 통한 온전한 통합을 실현하고 불합리한 정관 수정 및 이사진들의 권익을 추구하는 한편 상비군 정예화로 부천시 위상과 상승을 유도해 나갈 계획입니다.

△부천시 축구연합회가 해결해 나가야 할 현안문제는 무엇이며 이를 해결해 나가기 위해 앞으로 어떻게 해 나갈 계획인지요?
-생활체육인들은 순수하게 운동이 좋아서 재미로 즐기는 아마추어인데 현재 경기도 대회 등이 전문 체육인 등 프로팀과 함께 경기를 치르고 있어 실력차가 많이 납니다.
순수 생활체육인들에게는 재미잇고 신나게 건강한 삶을 찾고자 운동을 즐기는데 프로선수들과 경기를 치르다보니 재미보다 경쟁심만 자극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생활체육인들과 프로체육인들의 경기를 따로 분리해서 대회를 치르도록 다각적으로 노력해 나갈 계획입니다.

△ 이번 기회를 통해 부천시 축구연합회 회원들에게 하시고 싶은 말씀이 있으시다면.
-우리 함께 작은 목표를 이루다보면 할 수 있다는 믿음과 확신을 얻어 ‘각자의 정상’에 오를 수 있음을 실현시킬 수 있을 것입니다. 부족하고 미약하지만 제게 힘을 실어주시면 뭔가를 보여드리겠습니다. 봉사와 희생으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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