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어린이집 원생들과 교사들 이웃돕기 성금 전달

원미구 원미1동 중앙어린이집 원생 150여명은 직접 만든 저금통에 모은 78만5,500원을 어려운 친구들을 위해 써 달라며 원미1동 주민센터에 전달했다.

이날 원미1동 민원실을 방문한 어린이집 원생들은 4~7세반으로 이웃돕기에 한 몫 하겠다는 초롱초롱한 눈망울 속에 사랑을 가득 담아 희망을 재잘거리며 이웃사랑으로 동 주민센터를 가득 채웠다.

또한, 원장을 비롯한 교사들도 이웃돕기에 동참하겠다며 성금 26만원을 별도로 기탁했다.

그동안 중앙어린이집에서는 2004년부터 매년 경로당 어르신을 위해 어린이들의 재롱을 곁들인 특별한 위문잔치를 열어드리고 있으며, 6년째 꾸준히 김장김치와 라면을 독거노인, 다문화가정, 장애가족들에게 전달하는 등 지역주민과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있다.

유경진 중앙어린이집 원장은 “어린친구들이 전달한 금액은 적지만 가장 큰사랑으로 전달되어 어려운 친구들이 희망을 잃지 않고 용기를 얻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원미1동 강신모 동장은 “고사리 손으로 정성스레 모아온 성금은 원미1동에 거주하는 저소득가정 아동들을 위해 뜻있게 사용 하겠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저작권자 © 부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