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영유아에게 분유와 이유식을 전해주기 위한 ‘평화저금통’ 전달식이 25일 부천 약대감리교회에서 진행됐다.

이날 전달식에는 재단법인 남북평화재단 부천본부 백선기 대표와 평화재단 이사회 조규석 박사 및 약대교회 성도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평화저금통 전달은 북한의 식량사정이 나아지지 않고, 이로 인해 가장 많은 돌봄과 양육도움이 필요한 북한 영유아들에게 2013년 2월중 분유와 이유식을 전해주기 위해 마련된 것.

송규의 목사는 전달식에 앞서 “북한의 아이들은 영양실조로 성장이 중요할 시기에 성장저하되었다. 우리의 작은 평화의 저금통으로 선교의 문 사랑의 문 통일의 문이 작은 정성을 통해서 일어나게 될 것” 이라며 성도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이어 전달식에서 남북평화재단 부천본부 백선기 대표는 “성스럽고 귀중한 성도님 들의 귀중한 성금 전달을 뜻 깊은 자리에 함께 할 수 있어서 반갑고 고맙다.”면서 “성스러운 귀중한 정성을 하늘에는 영광 땅에는 평화라는 평화의 정신으로 이 정성이 북한 어린이들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 북한의 어린이들이 사실 우리 아이들과 함께 미래 한반도를 이끌어 가야할 세대인데 그런 아이들의 체형이 작아질 정도의 심각한 상황이라고 할 때 우리 미래를 이끌어 갈수 있는 세대로서 볼 때는 너무도 안타까운 실정이다. 아무토록 정성이 영유아들의 영양에 쓰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면서 성금에 대한 감사의 표현과 전달의 목적을 알렸다.

남북평화재단 본부는 20여년 전부터 부천 시민단체와 종교인들 그리고 범시민들이 참여하여 1991년부터 지금까지 평화통일 음악회를 중심으로 범시민적인 통일문화제와 대중적인 민간평화통일운동을 했다. 또한 1997년의 범시민적인 북한돕기운동, 2003년 개성공단 노동자 출퇴근용 자전거보내기, 2005년 북한 룡천푹발사건 피해주민 돕기운동, 2010년 개성지역 연탄지원사업 등 대북지원 사업을 추진했었다.

그러한 뜻과 성과를 계승하여 종교계와 시민사회를 중심으로 부천시와 의회, 정계와 학계 등 가계 인사 400여명 은 2011년 6월에 평화 통일을 준비하고 북한의 어린이 등 취약계층에 대한 인도적인 지원 사업과 부천시와 북한도시와의 교류 협력 사업을 준비해 나갈 재단법인 남북평화재단 부천본부를 창립하였다. 지난 1년간 남북평화재단 부천본부는 민족의 평화와 통일, 우리 안의 화해와 평화를 실현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과 활동을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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