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최초 부천에 치매관리센터 오픈




부천시는 치매관련 서비스 준비를 모두 마치고 지난 22일 부천시립노인병원에서 국내외 귀빈과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치매센터 개소식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서울대의과대학 조맹제 교수의 ‘치매란 무엇인가’에 대한 강의를 시작으로 내빈 소개, 문옥륜 부천치매센터장의 경과보고, 김만수 시장의 개소사, 랄스 다니엘슨 스웨덴 대사의 축사, 한선 시의장과 원혜영, 김경협 국회의원의 격려사, 협약식, 현판제막식, 리셉션 순으로 진행되었다.


특히, 이 자리에서 세계적으로 치매관리와 치료에 앞선 스웨덴과 상호교류를 통해 치매 관련 시스템과 노하우를 배울 수 있도록 주한스웨덴대사관과 부천시, 다니엘재단 간의 협약식도 열렸다. 아울러 시는 부천 관내 기관들과 부천시의 노인건강발전을 위한 협약도 맺었다.


랄스 다니엘슨 스웨덴 대사는 “부천치매센터 개소를 축하한다. 스웨덴정부는 부천이 치매의 조기진단과 관리, 교육의 기반 마련과 노인의 삶의 질 향상을 이루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말했다. 


김만수 시장은 “부천시는 시민들이 9988하게 사는 것을 목표로 이동건강버스, 고혈압당뇨 등록관리 전국최초 실시 등의 사업을 펼쳤다. 전국 최초의 부천치매센터 개소는 부천 보건행정의 기념비적인 진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부천이 우리나라 치매관리를 선도하는 도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제 부천시민들은 부천시립노인전문병원 2층에 설치된 부천치매센터에서 치매의 예방과 진단, 치료와 관리를 받을 수 있으며,  치매환자를 돌보며 많은 고통을 겪는 가족들을 위한 프로그램도 제공받게 된다.

주요 서비스는 ▲ 치매선별 검진 및 치매진단, 감별 검사 ▲ 치매환자 등록관리 및 치료 ▲ 치매전문병동 설치(48병상) ▲ 대상자별 맞춤형 치매예방 및 관리 ▲지역사회기관과 함께 찾아가는 치매 이동검진, 재활프로그램 운영 ▲ 치매조기검진 홍보 및 교육 프로그램 등이다.



▲ 여월동 소재 부천시립노인병원

▲ 서울대의과대학 조맹제 교수의 ‘치매란 무엇인가’에 대한 강의

▲ 국내외 내빈

▲ 랄스 다니엘슨 스웨덴 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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