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혁신학교 13개 중 10개교 재지정

 

경기도교육청(교육감 김상곤)은 올해 하반기 ‘신규 혁신학교’ 35개교를 추가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또한 예비로 72개교를 지정하는 한편, 만료가 된 13개교 중 10개교를 재지정하기로 했다.

 

혁신학교는 민주적 자치공동체, 전문적 학습공동체, 자율운영체제에 기반하여 창의지성교육을 실천하는 공교육 혁신의 모델학교로서, 2009년 9월 13개교로 출발하였다.

 

시행 4년차로 학교구성원의 자발적인 참여와 학부모·지역주민의 성원 속에서 가시적 성과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교육청은 2013년 후반기 신규 혁신학교 35교(사립 4교 포함)를 추가 지정하고, 예비지정교를 72교로 지정했다.

 

신규 혁신학교는 초 18교, 중 13교(사립 3), 고 4교(사립 1)로서, 계획서 심사와 현장실사 및 심사위원 협의 과정을 거쳐 선정되었으며 9월 1일부터 4년 동안 운영될 예정이다.

 

예비지정교는 초 36교, 중24교(사립 4), 고12교(사립 2)로서 지역교육청의 추천과 도교육청 주관으로 운영계획서 심사, 현장실사 및 심사위원 협의 과정을 거쳐 선정되었으며, 혁신학교로 발전해 가기 위해 앞으로 자체 연수와 컨설팅 등에 적극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지정으로 혁신학교는 모두 227교로 확대된다. 기존 운영되어온 195교에서 재지정된 10개교를 포함하여 초 113교, 중 88교, 고 26교이고, 설립별로는 공립 215교와 사립 12교(중 8교, 고 4교)이다.

 

227교는 도내 전체 2천 231개 초·중·고(2013년 3월 1일 기준)의 10.2% 규모로서 2013년 후반기부터는 혁신학교 수가 전체 초·중·고의 10%를 초과하게 된다.

 

경기도교육청은 혁신학교 일반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준비기인 2013년에는 110교의 혁신학교 클러스터 중심교와 591개 초중고 등 모두 691개교가 혁신학교 클러스터에 동참하여 교육활동을 공유하며, 혁신교육을 위한 자발적인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부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