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성모병원 호스피스 완화의료병동

호스피스(Hospice)는 라틴어 Hospes(손님)에서 유래합니다. 중세시대에는 예루살렘으로 가는 성지 순례자나 여행자가 쉬어가던 ‘휴식처’라는 의미를 갖고 있었으며, 십자군 전쟁 당시 많은 부상자들이 호스피스에서 간병을 받다가 임종하게 되면서 ‘안식처’의 의미로도 사용되었습니다.

현재는 말기 환자 및 그 가족이 가능한 한 편안하고 충만한 삶을 영위하도록 통증?증상의 조절 및 정서적, 사회적, 영적 지지를 통한 돌봄(care)을 제공하는 완화의료의 개념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따라서 호스피스 완화의료의 목적은 질병을 근원적으로 치료하기 위함이 아닌 전인적이고 총체적인 돌봄의 제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호스피스 대상자는 ▲의사의 동의가 있거나 의뢰된 자 환자나 가족이 의사의 진단을 받아들이고 통증 및 증상완화를 목적으로 하는 말기환자 수술, 항암요법, 방사선요법을 시행했으나 더 이상 완치를 기대하기 어려운 환자 의식이 분명하고 의사소통이 가능한 환자입니다.

 

 

<궁금해요. 10문10답>

 

Q. 호스피스에 가면 아무것도 해주지 않는다?

A. 아닙니다. 환자를 힘들게 하는 통증, 구토, 호흡곤란 등의 증상을 적극적으로 치료하며 심리적, 사회적, 영적 지지와 임종 돌봄 등을 제공합니다.

 

Q. 호스피스 병동에 입원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A. 본원의 혈액종양내과에서 외래진료를 받으셔야 합니다.

 

Q. 필요한 서류가 있나요?

A. 주치의 소견서, 최근 검사자료 (MRI, CT, 조직검사 결과지 등을 CD복사)가 필요합니다.

 

Q. 환자가 거동이 불편한데 직접 와야 하나요?

A. 아닙니다. 법적 의사결정권이 있는 배우자 및 직계 보호자가 구비서류만 지참하고 방문하셔도 무방합니다.

 

Q. 병실은 어떻게 되나요?

A. 본원 호스피스는 1인실,3인실,4인실 병실로 운영됩니다.

 

Q. 보호자가 없어도 되는 병동인가요?

A. 환자상태가 급격히 변할 수 있으므로 보호자가 24시간 상주해야 합니다. 만일 보호자가 상주하기 어려우면 개인간병인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Q. 환자 상태가 안 좋아지면 중환자실로 가는 건가요?

A. 아닙니다. 임종상황이 되어 심폐소생술을 시행해도 소생 가능성이 없어 심폐소생술의 의미가 없으며 직계 가족이 그 내용에 동의하셔야만 입원 가능합니다.

 

Q. 환자의 의식이 명료해야 올 수 있나요? 말도 못하고 거동도 불편합니다.

A. 우선 혈액종양내과 교수님의 진료를 받은 후 교수님께서 입원장을 내면 호스피스병동을 방문하여 상담을 받으시면 됩니다.

 

Q. 지금 당장 입원할 수 있나요?

A. 요양원이 아니라 병원이므로 교수님 진료 후 입원이 결정되어야 환자를 모실 수 있으며 입원 결정 후 대기 환자 순으로 입원이 가능하므로 기다려야 할 수도 있습니다.

 

Q. 얼마나 기다려야 하나요?

A. 입원대기는 경우에 따라 다르겠지만 평균 1주 가량이 예상되며 순서가 되면 병동에서 전화를 드리고 있습니다.

 

Q. 일반병동과 비교할 때 호스피스를 이용한 분들의 만족도는 어떤가요?

A. 호스피스라는 단어의 생소함과 ‘임종’이라는 연상 때문에 처음에는 부정적인 인식을 가진 분들이 많았지만 호스피스를 직접 이용하면서 인식이 바뀌기 때문에 호스피스에서 제공되는 서비스에 대한 만족도는 상당히 높습니다.

 

부천성모병원 호스피스 완화의료병동

문의 032)340-2435,2530

 

일반인을 위한 호스피스 교육

 

● 일 시: 2013.08.07(수)~08.09(금) 09:00~17:00

● 장 소: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 성요셉관 5층 대강당

● 대 상: 호스피스에 관심있는 모든 분

● 등록비: 5만원 (교재 및 중식 포함)

● 접 수: 2013.08.02 오후 4시까지

● 문 의: 부천성모병원 호스피스병동

☎ 032)340-2435,2530

● 이메일: hospice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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