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미서, 청소년 유해환경 근절 캠페인 시민 관심

  

  

부천원미경찰서(서장 김수희)는 지난 9일 부천시청, 교육지원청, 원미구청, 경찰, 부천시청소년유해감시단, 학부모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소년의 성보호 및 탈선예방 등 청소년 유해환경 제로(Zero)를 조성하고자 대대적인 캠페인을 벌였다.

 

부천역 주변 모텔촌, 신·변종업소에서 가출팸(가출 청소년들이 모텔 등을 빌려 가족처럼 함께 생활하는 집단)으로 청소년들이 성매매에 빠지는 것을 예방하고 사회적 경각심과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한 것이다.

 

캠페인 참석자들이 부천역 청소년 유해업소 밀집지역을 약 1km 거리행진 하면서 시민에게 일일이 청소년 성매매 근절 홍보 전단을 나눠 주며 홍보하자, 이날 지역 상가 및 시민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김수희 부천원미경찰서장은 “이번 캠페인은 일회성이 아니라 지속적인 홍보활동과 함께 강력한 단속을 병행 시행하겠다”라고 강한 의지를 밝혔다. 또한 인터넷에 ‘따뜻한 밥과 잠자리를 제공하는 하우스 메이트를 구한다’라며 청소년을 유혹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성매매로 이어지는 만큼 철저한 주의를 당부했다.

 

부천교육지원청 유선만 교육장은 “청소년들에게 안전한 환경을 만들어 주기 위해 시민의 관심을 가져 달라”라고 당부했다.

 

부천시청소년유해환경감시단 김철 회장은 “청소년유해환경으로부터 아이들을 보호하고 청소년보호법 위반 사항에 대한 감시·고발을 통해 건전한 청소년 화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부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