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YWCA-한국씨티은행

(사)한국YWCA연합회(회장 차경애)가 주최하고 한국씨티은행(은행장 하영구)이 후원하는 YWCA 제11회 한국여성지도자상 시상식 및 출판기념식이 11월 7일 오후 2시 서울 명동 소재 전국은행연합회관 2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렸다.


여성들의 권익과 지위향상을 위해 헌신해 온 여성지도자들을 발굴하고 격려해 우리사회에 여성지도력을 세워 온 한국여성지도자상은 올해로 열한 번째를 맞았다.


제11회 한국여성지도자상 대상 수상 이희호 씨는 한국을 대표하는 여성지도자로서 평생을 남녀평등과 민주주의를 위해 평생을 헌신하신 한국 여성·사회 운동계의 상징이자 기둥이다. 평생을 민주주의의 발전과 평화통일, 여성인권 향상, 사회에서 소외된 이웃들에 대한 나눔의 삶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


젊은지도자상 수상 이애란 씨는 탈북 여성 1호 박사로서 탈북 여성들의 삶과 교육수준 향상을 위해 활동하는 젊은 여성지도자이다. 음식을 통해 남북한 문화 차이에 대한 이해를 돕는 역할과 탈북 여성들의 자립 지원에 힘쓰고 있다.


특별상 수상 강경화 씨은 국제인권활동가로서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세계인의 인권향상을 위하여 헌신하고 있다. 한국여성으로는 국제기구 최고위직에 진출함으로서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국 여성의 리더십을 발휘하고 있는 글로벌 여성리더이다.


이날 제11회 한국여성지도자상 시상식에는 여성폭력 방지와 인권 운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는 세계YWCA 나랏자이 굼본즈반다 사무총장이 참여하여 함께 축하한다.


시상식 이후에는 지난 10년간의 여성지도자상 수상자 중 젊은 여성지도자 8명의 스토리를 엮은 책을 출간해 출판 기념회도 가졌다. ‘세상을 키우는 여성리더 키워드’『플랫(b)』에는 젊은지도자상 수상자들이 자신의 분야에서 최선을 다하면서 평화의 세상,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 가는 과정을 담고 있다.


한국여성지도자상은 한국씨티은행의 후원으로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여성 지도력을 발굴함으로써 한국여성지도력의 위상을 정립하고 리더십의 모델을 확산하고자 마련된 상으로, YWCA지도자로서 이 땅에 여성인권확립을 위해 힘써 오신 박에스더 선생의 정신을 기리는 취지로 제정되어 2003년부터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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