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지방통계청 부천사무소가 28일 부천역사 연구가이자 부천신문사 권순호대표를 초대해 '부천의 역사와 지명의 유래"를 주재로 강의를 열었다.

 

권 대표는 매년 지속적으로 제작해오고 있는 부천 역사달려의 삽화를 바탕으로 부천의 역사와 지명유래에 대한 숨은 이야기를 전했다.

 

특히 부천의 옛지형을 복원한 익살맞은 삽화와 권대표의 재미있는 강의가 더해져 계속해서 청중들의 웃음을 자아내는 유쾌한 강의가 펼쳐졌다.

 

 

 

경인지방통계청 부천사무소 전직원이 모인 가운데 본격적인 부천 역사 강의 시작전 권순호 대표는 "지금 이 통계청 부천사무소와 부천시청이 있는 곳들이 모두 강이었다. 믿어지시냐"며 포문을 열었다.

 

 

또 "부천을 알려면 굴포를 알아야 한다"며 "굴포라는 어원도 굽을 굴에 포구 포자를 쓰는데 바닷물이 굽어서 들어오는 포구가 형성된 지역을 굴포라고 한다. 그러한 부천 지역은 군사요충지로 항시 뺏기고 빼았던 지역이다. 그래서 역사를 살펴보면 고구려가 72년여, 백제가 270년여, 신라가 115년여를 지배해 삼국의 역사가 다 담겨있는 것이 바로 부천이다"라고 설명했다.

 

강의를 마무리하며 권 대표는 "경인지방통계청 부천사무소의 관할 지역이 부천시, 광명시, 시흥시, 김포시로 제가 생각하는 통합지역과 들어 맞는다. 이것은 앞으로 부천의 희망, 비전과도 들어맞지 않나 생각이 든다. 긴 시간동안 강의를 들어주셔서 감사하다"고 끝맺었다.

 

강의를 마친 후 청중들은 "사실 사무소에 근무하는 직원들이 모두 부천에 살고 있지는 않은데 오늘 강의로 부천을 새롭게 바라볼 수 있는 시각을 가지게 됐다"며 "앞으로 부천을 다닐때마다 생각이 날 것 같아 뜻 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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