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김승동 경기도의원 후보 제4선거구 중·상1,2,3동

김승동 후보는 전 제5대 부천시의원 역임, 4권의 시집을 낸 등단 시인으로 문화·예술인으로서 문화도시 부천을 만드는데 그 초석 닦았다. 재정자립도 41.6%, 전국 230개 지자체 중 치안·질서 유지 만족도 213위 등 이제 부천이 확 바뀌어야 한다고 소리 높였다. 김 후보는 경기도의 자원과 정책의 포커스를 '부천'에 맞춰 다시 한 번 부천을 경기도의 중심에 세우겠다는 당당한 포부를 밝혔다.

 

 

출마 동기는?

30여년을 부천에 살면서 부천시청과 시의회에서 공인으로 봉사해 왔다. 때문에 부천에 대한 애정은 누구한테도 뒤지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우리 부천은 어는 날부터 성장에서 쇠락으로 경기도 1등 도시에서 중소도시로 전락하고 있다. 정말 자존심 상하는 이런 추락을 보면서 더욱 더 경기도의원으로 출마해 경기도의 모든 정책적 포커스를 우리 부천에 두도록 하는 정책적 변화를 이끌어 내야겠다는 생각으로 나섰다.

 

 

부천에서 어떤 활동들을 해왔는지?

부천시청에서 20년간 공직생활을 해왔고 제5대 시의원으로 의정활동을 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 퇴직 후에는 부천만화정보센터 상임이사로 일하면서 오늘날 상동에 있는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의 설립을 주도적으로 추진한 바 있다. 이는 부천이 영화, 만화도시로 네이밍되는 데 큰 역할을 했다고 생각한다.


부천에 살아 온 30여년이 전부 부천시민의 행복한 삶에 목표가 맞추어져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자부한다. 아울러 지역에서 문화예술활동을 오랫동안 해왔다. 전국 최대규모의 복사골문학회장과 부천시인협회장을 역임, 다양한 장르들의 복합 문화운동 단체인 경인예술포럼 회장도 맡으면서 지역 문화예술 발전을 위한 노력도 게을리 하지 않았다.

 

 

현재 부천이 직면한 문제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도시가 정체를 넘어 쇠락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 원인중의 하나로 재정 건전성의 회복이 가장 심각한 문제라고 생각한다. 재정자립도는 그 도시의 자존심이나 마찬가지이고 한때 90%에 육박하던 시절도 있었지만 지금은 41.6%까지 떨어졌다. 이는 무슨 말이냐하면 도시가 자력성장이 어렵게 되었다는 것이다. 세금 걷어 주민 복지를 위한 사업을 하기는 커녕 공무원 월급주기도 어렵다는 것이다. 중앙정부와의 긴밀한 협력으로 이를 해결해 나가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

 

 

주요공약은 어떤 것인지?

저의 정책 키워드는 <일자리>, <보육과 교육>, <은퇴세대> 문제를 들었다. 풍부하고 질 좋은 일자리는 시민들의 소득증가로 이어진다. 부천은 천혜의 입지조건을 갖추고 있는 만큼 상동 영상단지와 대장동 100만평을 문화콘텐츠와 신산업단지로 만들어 질좋고 풍부한 일자리를 만들고자 한다.


아이를 낳고 기르는 일은 국력을 키우는 일이다. 정부와 경기도, 그리고 부천시가 긴말한 업무협력으로 정책적으로 아이들 보육과 교육의 문제를 풀어나가도록 할 생각이다. 아울러 은퇴세대의 문제는 우리가 직면한 <문제이자 기회>이다. 경기도의 정책적 초점을 여기에 두고 쏟아져 나오는 은퇴세대들의 풍부한 경험과 기술을 새로운 사회동력화 하는 작업을 추진하고자 한다.


그밖의 지역 공약으로는 부족한 학교 체육시설의 보완, 단독주택지역 주차난 해소방안, 특목고 유치, 길병원 조기건립, 굴포천 수변공원 조성 등이 있다.

 

 

 

마지막으로 앞으로의 각오는?

시민여러분들께서 저에게 경기도의원으로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다면 지난 30년 부천을 위해 바쳐왔던 열정과 경험을 가지고 마지막이라는 심정으로 부천을 꼭 경기도 일등도시로 다시 올려놓겠다. 시민 여러분의 살림살이를 더욱 윤택하게 만들 것을 약속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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