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원미갑 당협 운영에 대한 생각 밝혀

지난 27일 새누리당 원미갑 당협위원장으로 선출된 이음재 위원장을 전화 인터뷰했다. 그는 “기쁨보다 놓여진 과제 앞에 무거운 마음이 크다”며 “사실상 와해된 당협을 정상화시키고 경선후보들과 당원들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선출을 축하드린다. 언제 선출소식을 들었나.

어제(27일) 오후 4시쯤 연락을 받았다. 기쁘기도 하지만 마음이 무겁다. 새롭게 조직을 만들어 가야 한다는 과제가 놓여 있다. 하나하나씩 풀겠다.
 

-조강특위 자체 심사에서 여론조사을 포함한 경선으로 룰이 변경돼 어려움은 없었나.

오히려 힘이 됐다. 여러 가지 저에 대해 인식시키지 못했던 부분들에 대해서 당원들게 설명할 수 있었던 기회가 됐다고 생각한다. 오히려 지역조직이 하나의 목소리를 낼 수 있었던 기회도 됐다. 경선과정에서 상대 후보가 다른지역에서 주로 활동했던 것에 대해 원미갑 당원들의 반발심리도 컸다.
 

-압축후보로 함께 경선을 치룬 강호정 후보와는 연락했나.

아직 못했다. 하지만 압축후보로 걸러지기 이전에 후보로 등록했던 당원들과는 연락을 했다. 선출소식을 어제 들은 만큼 곧 연락하고 도움을 요청할 생각이다. 
 

-앞으로의 계획을 말해달라.

경선과정에서 원미갑 당원들의 당에 대한 애당심이 여전함을 확인했다. 그것이 희망이다. 현재 당원조직이 와해 상태인 것은 중심에서 조직을 끌어나갈 리더십이 부재했기 때문이다. 과제들은 풀고 하나로 뭉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마지막으로 눈에 보이지 않은 곳에서 내일처럼 도와준 당원들에게 감사를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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