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섭 오정농협 출마예정자

[오정농협 출마예정자 미니인터뷰Ⅰ-유인섭]

▲ 오정농협 조합장에 나선 유인섭씨가 자신의 공약을 설명하고 있다.

-조합장 선거에 나선 이유를 설명해 달라.
어떤 집단에서든 정체란 가장 암적인 존재다. 현직 조합장인 송인덕 조합장의 공도 크겠지만 11년간 임기를 지속하며 오정농협이 조직적으로 경직되어 있다는 판단이다. 지난 선거에도 출마를 권유받았지만 나서지 않았다. 이번에는 처음으로 열리는 전국단위 조합장 선거인 만큼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출마를 결정했다.

최근 국민들에게 희망을 주고 있는 축구대표팀의 슈틸리케 감독을 보더라도 정체된 조직에 새로운 리더십은 좋은 자극제다. 우리사회의 병폐인 학연과 지연, 혈연을 극복하고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싶다.

-주요 공약은 무엇인가.
열린 조합장이 될 것이다. 조합장실을 조합원들의 대화장으로 개방하겠다. 유관기관과의 협조체계를 운영, 조합 사업의 효율성을 진작시키기 위한 노력도 하겠다. 영농자재비 보조금 문제도 개선할 계획이다.

조합원들의 건강을 위해 건강교육을 강화하고, 검진체계를 개선하겠다. 농약 살포 없는 채소 재배를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영농교육을 실시할 계획도 마련하고 있다.

무엇보다도 조합의 공정한 인사관리를 통해 새로운 인물을 적극 발탁하고 새로운 물결을 만들 것이다. 조합원과 직원 간 화합에도 적극 나서겠다.

-조합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무엇인가.
부천시청에 재직하며 경리·예산·총무·세무 등 다양한 업무능력을 인정받아 왔다. 갑자기 조합장에 도전한 것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조합 운영에 관심을 갖고 준비를 해왔다. 탈권위의 리더십, 솔선수범하는 리더십으로 농민들과 같이 모내기하는 조합장이 될 것을 약속드린다.

 

-프로필-
학력 : 오정초, 부천중, 부천공고 졸업
단국대학교 상경대학 상학과 3학년 수료
경력 : 육군병장만기제대
부천시청근무
행정서기관 퇴임
성균관 유도회 인천본부 회장
(현) 인천향교재단 이사
(현) 성균관 도서관 건립추진위원
(현) 부천지방행정동우회 이사
(현) 오정농협 원로청년회 회원
수상 : 대통령녹조근조훈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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