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정농협 출마예정자 미니인터뷰Ⅳ-조원호]
 

-조합장 선거에 나선 이유를 설명해 달라.
오정농협에서만 30여년 동안 근무를 해왔다. 조합장은 해당조합에 정통한 조합원이 맡아야 한다고 생각했다. 오정농협은 현재 1조 3,000억원 가량의 사업량을 자랑하고 있다. 하지만 금리하락 등 대외적인 어려움이 있어 혁신이 필요한 조직이다.

그 뿐만 아니라 조합원들의 다양한 욕구를 반영해야 하는 등 대내외적인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역량이 필요한 상황이다.

-주요 공약은 무엇인가.
오정농협의 연간 사업중 보여주기식, 전시성 행사가 상당하다. 조합원들에게 실익이 적은 사업은 슬림화 해 그 여유를 조합원들의 이익과 지역사회 환원으로 돌려야 한다.

현재 농기계수리센터 이용시 조합원들이 유상수리를 받고 있는데 이를 무상으로 전환하는 등 실질적인 조합원 이득을 위한 정책을 준비하고 있다. 이를 위해서는 불필요한 행사성 경비를 절감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얘기다.

타 후보도 말했겠지만 투명하고 합리적인 인사제도도 필요하다.

-조합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무엇인가.
일반적인 이야기일 수 있지만 오정농협에 소통의 계기를 마련하고 싶다. 생각만큼 조합원들의 얘기에 귀 기울이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조합원 간담회도 분기마다 열어 말뿐인 소통이 아니라 직접 대면하고 조합원들과 대화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겠다. 각 영농회별로 무엇이 필요하고, 어떤 지원이 필요한지 듣겠다는 말이다.

-프로필-

학력 : 오정초, 성서중, 공항상고 졸업
부천대학교 경영학과 졸업
인하대학교 경영대학원 석사과정 수료
경력 : 육군병장만기제대
오정농협 입사(33년 근무)
오정농협 대촌지점장
오정농협 내동지점장
오정농협 삼정지점장
오정농협 상무 정년퇴임
수상 : 사무자동화 유공상(중앙회장)
신상품 특별 추진상(중앙회장)
공로상(중앙회장)

본 인터뷰는 깜깜이 선거라고 지적받는 전국동시조합장 선거에 관심 있는 조합원들에게 정보제공차원에서 부천신문이 출마예상자로 거론되고 있는 후보군에 대한 미니인터뷰를 요청해 진행되고 있습니다. -편집자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