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재경 부천축협조합장 후보

[부천축협 후보자 미니인터뷰-한재경(기호1번)]

-조합장 선거에 나선 이유를 설명해 달라.
부천에서 나고 자라 27년간 축협에 몸담아 왔다. 부천축협 이사와 감사직을 통해 내부사정에 정통하고 부천축협의 개선점에 대해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한다. 전국 수위를 달려왔던 부천축협이 최근에 위기를 겪고 있다. 지난해에는 출자한 조합원들에 대한 배당도 못할 정도다. 개혁이 필요하다고 생각해 선거에 출마하게 됐다. 

-주요 공약은 무엇인가.
현직 조합장이 13년가량 연임을 하고 있다. 변화가 필요한 때다. 특히 협동조합의 특성에 맞게 축종 및 축산계 별 안배를 이룬 분과별 협의기구를 안착시켜 투명경영의 지렛대로 삼고자 한다. 조합 원로회의를 구성하고 여성조합원의 참여도 확대할 예정이다.
인사권과 사업진행에 있어서도 이사진들에게 위임할 부분은 위임해 우수 직원들의 역량이 부천축협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할 생각이다.
특히 부천축협이 출자한 미래부사료공장의 실적이 날로 개선되고 있는데 반해 부천축협의 의결권은 부족한 상황이다. 미래부사료공장 출자조합중 부천축협이 단연 출자금액이 높다. 이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다. 조합원들의 노령화를 고려한 종합검진 혜택, 가계수익 개선에도 힘을 쏟을 생각이다.

-조합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무엇인가.
부천축협 조합원의 70%가 65세 이상의 고령이다. 그러다보니 축협에 대한 관심도 떨어지고 있는 것 같다. 이들 조합원들을 조합에 적극 끌어들이고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싶다. 날로 악화되고 있는 부천축협의 경영상태의 개선을 위한 노력에도 조합원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겠다. 정직하고 상식이 통하는 경영, 알뜰한 경영을 통해 조합원들이 주인이 되는 부천축협을 만들겠다.


-프로필-
학력 : 계수초, 동산고 졸업
경력 : 부천축협 이사(전)
부천축협 감사(전)
부천축협 지도상무(전)
김포축협 전무(전)
시흥지역 동산 중고등학교 동문회장(전)
계수초등학교 총동문회장(전)

본 인터뷰는 깜깜이 선거라고 지적받는 전국동시조합장 선거에 관심 있는 조합원들에게 정보제공차원에서 부천신문이 후보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인터뷰입니다. 부천축협 후보자중 기호 2번인 정영세 후보는 선거운동 일정으로 난색을 표해 인터뷰가 진행되지 않았음을 알려드립니다. -편집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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