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재오 부천동부라이온스클럽 32대 회장

[부천신문] 지난 12일 부천시청 어울마당에서 부천동부라이온스클럽 31주년과 회장 이·취임식이 열렸다. 이날 행사를 통해 올 한해 라이온스클럽을 이끌게 된 양재오 신임회장을 같은 날 오후 만났다.

양 회장은 인터뷰를 통해 봉사정신과 함께 회원들 간 우애와 화합의 중요성을 첫 손가락에 꼽았다. 더불어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애쓴 회원들을 위한 요양원 건립을 중기과제로 들었다. 이를 위해 임기 중 요양원 부지를 부천에 확보하고 요양원 건립의 기초를 닦겠다는 것이다. 다음은 양재오 회장과의 인터뷰 내용 전문이다.

▲ 부천동부라이온스클럽 양재오 신임회장. 그는 봉사활동 배가 운동과 요양원 부지 확보를 올해 주요사업으로 설명했다.

부천신문 : 회장 취임을 축하한다. 부천동부라이온스클럽을 소개해 달라.

양재오 회장 : 부천동부라이온스클럽은 1984년 창립돼 가장 먼저 자체회관을 구축하고 부천에 라이온스클럽의 위상을 확인시킨 단체다. 그간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물적 인적 지원에서 성과를 내왔다. 섬기고 봉사하는 라이온스클럽의 정신을 깊게 뿌리내리기도 했다고 자부한다.

앞으로도 부천을 위한 다양하고 체계적인 봉사활동으로 지역사회발전에 도움이 되고자 한다. 

부천신문 : 라이온스클럽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문화는 무엇인가.

양재오 회장 : 라이온스클럽의 남성회원은 ‘라이온’, 여성회원은 ‘네스’라고 한다. 클럽 내 네스들의 소통문화가 부족했던 것이 사실이다. 라이온스클럽은 우애에 기초해 봉사하는 단체다. 네스들도 클럽 운영에 참여하고 소통하는 문화를 정착시키고 싶다. 특히 라이온들의 부인들이 클럽 운영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을 요청하겠다.   

부천신문 : 임기중 이루고 싶은 주요사업을 소개해달라.

양재오 회장 : 간접봉사보다는 직접봉사를 늘리고자 한다. 봉사는 체험을 기반으로 할 때 그 진정한 의미를 더한다고 생각한다. 물적 지원으로 끝나는 봉사활동이 아니라 부천 곳곳 직접 찾아가는 봉사활동으로 지역사회의 발전을 돕겠다. 봉사금액과 봉사시간을 배가하는 운동도 펼칠 예정이다.

아울러 그간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을 도모한 선배 라이온들을 위한 요양원 건립을 본격화 할 것이다. 올해 중 부천에 요양원 부지를 매입하고 요양원 건립의 기초를 닦겠다. 향후 부천동부라이온스 회원을 위한 요양원이 본격 운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부천신문 : 라이온스 회원들에게 한마디 해 달라.

양재오 회장 : 부천동부라이온스클럽과 함께 하고 있는 50여명의 라이온들에게 감사를 드린다. 가장 앞서가는 클럽으로 위상을 갖추게 된 것도 선후배 회원들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직전회장인 김종섭 회장님과 회원들에게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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