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신문]부천FC가 지난 8월 31일 오후 7시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안양FC와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30라운드에서 0-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무승부에 만족했다.

이날 경기에서 부천FC는 초반 안양FC를 몰아붙였지만 패스정확도 부족을 드러내며 점수를 내지 못했다. 후반에는 김륜도의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오는 불운도 있었다.

후반 막판에는 아찔한 상황도 있었다. 후반 29분 부천FC의 정홍연이 패널티 에어리어 안쪽에서 안양FC의 고경민에게 파울을 범해 패널티킥을 내준 것이다. 이 과정에서 심판판정에 항의하던 송선호 감독대행은 퇴장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류원우가 고경민의 패널티킥을 막아내 실점을 막아냈다. 이후 양팀은 후반막판까지 득점을 노리고 공세에 나섰지만 끝까지 상대방의 골문을 열지는 못했다.

이날 무승부로 승점 1점을 획득한 부천은 현재 승점 38점으로 5위로 순위를 그대로 유지했다. 아직까지 한 경기를 덜 치른 4위 수원FC와는 승점 3점차다.

부천FC는 오는 5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경남FC와 31라운드를 갖고 상위권 도약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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