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신문] 부천FC가 31일 오후 2시,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FC안양과의 K리그 챌린지 41라운드에서 0-1로 패배하며 리그 3연패에 몰렸다. 이날 패배로 부천은 승점 50점으로 승강권인 4위와 승점을 줄이지 못한 상태에서 하위권 팀들의 추격을 허용하게 됐다.  

이날 경기에서는 결승골이 이른 시간에 나왔다. 안양의 김동기가 전반17분 김선민의 도움을 받아 시즌 4호골을 터트린 것이다. 김동기의 선취골은 이후 공방전 속에서 추가골이 터지지 않아 그대로 결승골이 됐다.

전열을 정비한 부천이 후반 맹공을 펼치며 만회골을 노렸지만 번번히 안양의 골키퍼 최필수의 선방에 막히며 찬스가 무산된 것이 아쉬웠다.  

부천은 최근 안양과의 3번의 맞대결에서 무승부를 기록한데 이어 이날 홈경기 패배로 시즌 상대전적에서 열세에 놓인 채로 시즌을 마치게 됐다.

한편, 이날 하프타임에는 페어차일드반도체가 수여하는 페어플레이상의 시상이 진행됐으며, 부천의 수문장인 류원우가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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