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유일 진보정당 후보 신현자 씨, 총선 공약 발표

▲ 지난 28일 국회 정론관에서 김제남 국회의원이 총선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왼쪽 두번째가 신현자 예비후보.(사진=신현자 예비후보측 제공)

[부천신문] 소사구 신현자 예비후보가 지난 28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총선 공약을 발표했다. 정의당은 부천에서 소사구를 제외하고는 후보를 내기 힘든 것으로 알려진 상태다. 

이날 기자회견은 정의당 김제남 국회의원의 공약발표로 진행된 것으로 신현자 후보를 포함한 정의당 후보들이 함께 참여해 진행됐다.

신현자 예비후보는 이날 “위안부 합의는 하루바삐 폐기되어야 하며 정의당은 역사바로세우기를 위해 청문회를 비롯한 모든 것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일본군 위안부는 일본의 명백한 전쟁범죄이며 굴욕적 한일합의는 대한민국 국민 모두를 배신한 것이다. 구두로 합의하고 서로 다른말을 하는 위안부 합의는 반드시 폐기되어야 한다”며 위안부 합의에 대한 청문회를 실시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

신현자 후보측에 따르면 신현자 후보는 지난 위안부 합의 이 후 일본군 ‘위안부’ 문제해결을 위한 수요집회와 부천시 일본군 ‘위안부’ 기림비 제막식에도 참여하는 등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행보를 보여왔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은 정의당 김제남 국회의원의 첫 번째 약속 ‘위안부 합의 청문회 추진’ 이라는 제목으로 열렸으며, 김제남 국회의원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박근혜 정부에게 ‘97주년 3.1절을 앞두고 ’위안부 합의‘에 대한 전면무효 선언’을 촉구하고, 각 정당에게 위안부 합의 청문회 추진에 대한 입장을 밝혀줄 것을 요청했다.

신현자 후보는 ‘사람중심의 정치, 시민행복의 정의’를 슬로건으로 20대 총선을 준비하고 있으며 이 후 학부모, 여성, 중소상공인, 청년, 청소년 등 사회적 약자를 대변하고 평화와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한 정책공약을 지속적으로 발표할 계획이다.

신현자 후보측 관계자는 29일 부천신문과의 통화에서 “본선을 앞두고 지역공약도 준비 중이다. 본선에 들어가면 지역에서도 기자회견 등을 통해 구체적인 공약을 제시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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