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희의원 선거사무소 개소, 20대 총선 본격 행보 돌입

▲ 김상희 의원과 함께 화이팅을 외치고 있는 가수 김상희.

[부천신문]더불어 민주당 부천 소사지역 국회의원 후보로 단수공천된 김상희 국회의원이 지난 12일 부천역 인근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20대 총선 본격 행보에 돌입했다.

김의원은 이날 첫째 “정치를 확 바꾸겠다”고 약속했다.

김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이명박, 박근혜 정부를 거치면서 민주주의와 경제 후퇴하는 것 막지 못했다. 서민들 통한으로 힘들어 하는 것 막지 못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3선 앞두고 가슴이 미어 진다. 이정치 바꿀수 있을까. 후퇴하는 민주주의 전진하게 할 수 있을까. 서민의 희망 만들어 낼 수 있을까. 이런 걱정 솔직히 든다.” 고 덧붙였다.

더 민주, 새누리당도 싸잡아 비판했다.

김의원은 “정치가 후퇴하고 있다. 총선 앞두고 우리당 하는 꼴 보라. 미치겠다. 그동안 민주당 이끌어 왔던 당 지도자들, 최고위원들 쓰레기 통에 던져버리고 싶은 심정이다. 새누리당 하는 것 보라. 조폭 수준이다. 정치개혁 특위에 활동하는 동안 새누리당은 태업으로 일관했다.”고 일갈했다.

또 “저는 얌전한 사람이 아니다. 당돌한 사람이다. 당선되면 부끄러운 한국정치 목숨 걸고 바꾸겠다.“고 열변을 토했다.

김의원은 둘째 “소사를 혁명적으로 바꾸겠다.”고 약속했다.

김의원은 “김문수 차명진 16년간 일한 것과 제가 4년간 한 일을 비교해보라.”고 운을 뗀뒤 업적을 내세웠다.

“4년 동안 낙후된 학교 환경 거의 다 바꿨다. 뉴타운 매듭 짓고 도시재생 출발 시켰다. 끈질기게 물고 늘어져 소사역 남부 출구와 정비구역에 묶여 불가능 했던 범안로를 만들었다. 1만 4천평 삼양홀딩스에 부지 개발안 안 내놓으면 1인 피켓 시위 하겠다고 으름장 놓았더니 용역 컨설팅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어 “경인전철이 소사를 정치적 사회적 문화적으로 고립시키고 있다. 지하화 꼭 하겠다. 죽기 살기로 성심을 다하면 바뀐다. 당선되면 소사 제대로 한번 바꿔 보겠다.”고 마무리 했다.

이종걸 원내대표는 축사를 통해 “김상희를 최다 당선 의원으로 밀어 달라. 공주 극장 집 뚤째딸 출신이면 굉장히 부자다. 노무현 대통령 당시 지속가능발전위원장을 했다. 국토건설위에서 뉴타운 문제를 종결 시킨 자다. 김문수의 영향을 다 날려 버렸다. 부천을 바꿀 태풍의 눈이 될 것이다.”고 강조 했다.

설훈 의원은 “특별히 당에 어려운 상황에 빠졌을 때 가장 바람직한 의견을 낸 분이 김의원이다. 정확히 길을 알고 밀고 나간다. 한두번이 아니다. 고백하지만 일의 추진력과 방향 제시는 남자 지도자 보다 났다. 뉴타운 문제를 뚫고 나 간 것도 마찬가지다.“고 김의원을 치켜 세웠다.

▲ 한자리에 모인 부천 지역 국회의원 4인방. 김경협의원, 원혜형 의원, 김상희 의원, 설훈의원(사진 왼쪽부터)

김경협 의원 “경인전철 지하화 비용 5조원이 든다. 지하화 시키면 지상부지가 100만평미터가 된다. 이것을 개발하면 공사비의 80%가 충당된다. 기재부를 설득, 국토부에서 연구 용역에 들어 가게 됐다. 김상희 의원과 팀웍을 맞춰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원혜영의원은 “소사댁 브랜드를 전국에 알린 의원이 김상희다. 부천이 만들어낸 최고의 브랜드다. 성실하고 겸손하다. 김상희를 모셔온 사람이 나 다. 소사의 희망 꼭 밀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더불어민주당 이종걸 원내대표를 비롯 김성곤 전략공천위원장과 설훈(원미을), 김경협(원미갑), 원혜영(오정), 백재현(광명갑), 이언주(광명을), 홍영표(부평을) 국회의원과 지은희 전 여성부장관 ,김문호 시의회 의장, 김관수 시의원, 한선재 시의원 등 정치계 인사 들이 대거 참석했다.

호남‧충청‧강원 향우회 회장, 한국노총 의장, 허원배목사(성은감리교회) 등 지역 사회인들이 응원군으로 나서 세를 과시했다.

특히 ‘대머리총각’의 국민가수 김상희가 김 의원의 지지를 당부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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