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지원금 확대 후 두 달…320가정에 3억9천9백만원 지급

[부천신문]부천시가 출산지원금 확대 시행 두 달 만에 총 320가정에 3억9천9백만원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시는 올해 1월부터 ‘아기환영 정책’의 일환으로 둘째아 100만원, 셋째아 200만원, 넷째아 이상에게 1,000만원의 출산지원금을 지급하고 있다.

올해 출산지원금을 지원받은 대상 중 넷째 이상 출생아는 12명이다. 넷째 이상 출산가정에는 출생아당 400만원씩 총 4,800만원이 지급됐다. 나머지 600만원은 신청일에 따라 2018년 1월부터 월 50만씩 12회에 걸쳐 지급받게 된다.

특히 송내동에 거주하는 유○○ 씨는 지난 2월 넷째와 다섯째 쌍둥이를 출산해 총 2,000만원을 지급받을 예정이다. 출산지원금을 신청한 유 씨는 “부천시 출산지원금 확대로 혜택을 받게 되어 기쁘다”며, “출산과 양육과정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부천시는 올해부터 다자녀의 기준을 세 자녀에서 두 자녀로 확대하고, 두 자녀 이상 가정에 ▴공영주차장, 체육시설, 공원, 박물관 등 시설이용료 감면 ▴다자녀 부업대학생 우선순위 부여 ▴다자녀 장학금 지원 확대 등 다양한 지원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향후 다자녀 가정이 부천시 모든 정책에서 우대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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