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8일부터 29일까지 업무파악 및 현장방문 예정

[부천신문] 장덕천 부천시장 당선인이 별도의 시정 인수위원회를 꾸리지 않기로 했다. 다만 오는 7월 2일 취임 전까지 32명이 참여하는 ‘시정준비단'을 운영할 계획이다.

장 당선인 측은 “현 시정 운영과 큰 틀에선 변화가 없을 것으로 보고 준비단을 소규모로 꾸렸다” 며 “대규모 인수위를 구성하면 예산 낭비를 수반하고 위화감이 조성될 수 있다는 점 등도 감안했다” 고 설명했다.

시정준비단은 더불어민주당 시 · 도의원 당선인을 중심으로 꾸려졌다. 염종현 경기도의원 당선인이 단장을 맡았다. 강병일 시의원 당선인은 부단장을, 김병전 시의원 당선인은 간사를 맡게 됐다. 대변인은 박순희 시의원 당선인이다.

시정준비단은 시장 당선인과 시 · 도의원 당선인이 수평적인 위치에서 시정을 공유하고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시정 목표와 방향을 설정해 나갈 계획이다. 또 공약 실현 방안에 대해서도 집중 논의할 예정이다.

장 당선인은 “시·도의회는 건강한 부천시정의 동반자다. 시·도의회와 힘을 합쳐 새로운 부천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시정준비단은 3개 분과로 기획 ・ 경제 ・ 문화, 행정 ・ 복지 ・ 교육, 안전 ・ 도시 ・ 환경 등으로 나뉜다.

기획 ・ 경제 ・ 문화분과 위원장은 임성환 도의원 당선인, 행정 ・ 복지 ・ 교육분과 위원장은 황진희 도의원 당선인, 안전 ・ 도시 ・ 환경분과 위원장은 김명원 도의원 당선인이 맡는다.

장덕천 당선인은 19일 원미어울마당에 마련된 사무실에서 경제국 업무보고를 받는 것으로 시정 인수를 시작한다. 업무보고는 이틀간 짤막하게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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