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보건소, 찾아가는 보건·복지 연계 프로그램 운영

[부천신문] 부천시 성곡동 100세 건강실에서는 어르신 건강상담과 연계해 찾아가는 이·미용 서비스를 운영한다. 

찾아가는 이·미용 서비스 프로그램은 이·미용실 방문이 불편한 독거 어르신들을 위해 헤어스타일을 관리해주는 프로그램으로, 어르신들의 청결유지를 돕고 몸과 마음에 활력을 불어넣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해당 프로그램은 보건복지 사각지대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매월 1회 성곡동 관내 경로당에서 진행되며, 자원 봉사자의 재능기부로 운영된다. 

지난 7월 26일 성곡동 여월휴먼시아1단지아파트 경로당에서 이·미용 서비스를 받은 이정희 어르신은 “날이 더워 머리카락이라도 깔끔히 잘라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직접 찾아와서 예쁘게 잘라주니 너무 고맙다”고 전했다.

성곡동 100세 건강실 방문간호사는 “머리카락도 다듬어드리고 혈압 및 혈당 체크와 간단한 건강상담까지 해드릴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이선숙 부천시보건소 건강증진과장은 “지역의 독거 어르신들을 위해 재능기부를 해 준 미용사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보행이 불편한 어르신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찾아가는 이·미용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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