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강동 등 벼 집단 재배지역에 친환경 유기농업자재 사용

▲ 헬기를 이용한 벼 병해충 항공방제

[부천신문] 부천시가 오는 20일 고강동, 원종동, 오정동 벼 집단 재배지역에 헬기를 이용한 벼 병해충 항공방제를 실시한다.

잎도열병, 이화명나방 등 여름철 자주 발생하는 병해충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것으로, 친환경 유기농업자재를 사용한다.

항공방제는 오전 6시부터 약 6시간 동안 진행되며 기상 악화 시 순연될 수 있다. 방제 당일에는 대장들녘 동부간선수로에 위치한 항공방제 작업장과 고강동, 원종동, 오정동 항공방제 구역의 출입을 제한한다. 

방제 구역 인근에는 약제 살포에 의한 냄새와 소음이 발생할 수 있다. 작업이 진행되는 동안 인근 주민들은 창문을 닫고 식수, 장독대, 음식물, 빨래 등이 오염되지 않도록 미리 조치를 취해야 한다.

부천시는 방제 효과를 높이기 위해 지난 7월 25일 고강동, 원종동, 오정동 벼 집단 재배지역에 1차 항공방제를 실시했다. 

홍성현 시 농산유통팀장은 “지난 2012년부터 친환경 유기농업자재를 사용해 항공방제를 실시하고 있다”며, “소비자들이 믿고 찾을 수 있는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부천시 벼 재배면적은 총 306ha로, 이 중 77ha에서 생산되는 친환경 쌀을 학교 급식 등으로 지원해 농가소득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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