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대규모 생활문화공연, 아트마켓, 체험행사 등 생활문화축제

▲ 제4회 부천생활문화페스티벌 ‘다락’ 포스터

[부천신문] 태풍으로 연기됐던 부천생활문화페스티벌 ‘다락(多樂)’ 이 다시 열린다.

부천문화재단은 10월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부천 곳곳에서 제4회 부천생활문화페스티벌 ‘다락(多樂)’(이하 ‘다락’)을 개최한다. 

이번 페스티벌은 ‘일상’, ‘예술’, ‘시민’이라는 세 가지 키워드를 중심으로, 예술이 생활로 스며드는 축제, 일상이 공연과 전시로 물드는 축제, 시민이 주인공이 되는 축제를 주제로 기획됐다.

▲ 2016년 부천생활문화페스티벌 ‘다락’ 개막식 공연

‘다락(多樂)’은 2015년부터 해마다 진행하고 있는 부천 생활문화동호회 축제로 매년 참여 인원이 증가하고 있다. 이번 페스티벌엔 생활문화 단체 182팀, 동호인 1천 835명이 참여해 전국에서 가장 큰 규모로 열린다.

이번 행사는 ▲생활문화 야(夜) 놀자 ▲생활문화공연 ▲아트마켓 ▲원데이클래스 등 다양한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생활문화 동호회의 참여가 돋보이는 ‘생활문화 야(夜)놀자’는 10월 5일 오후 5시부터 부천시청 잔디광장에서 시작된다. 이번 행사는 체험 프로그램과 공연 관람을 통해 생활문화를 몸으로 직접 느껴볼 수 있다. 

체험행사에는 손수건 나뭇잎 물들이기, 양말인형 만들기, 도자기 체험, 가드닝 소품만들기, 숯 부작만들기, 섬유업사이클링 체험 등 20여 개의 체험을 무료로 즐길 수 있다. 

또한 아트마켓에서는 생활문화동호회가 만든 천연비누, 퀼트, 공예품, 캘리그래피 액자, 전통공예 칠보 악세서리 등 40여 종의 물품을 판매한다. 

▲ 2017년 부천생활문화페스티벌 ‘다락’ 폐막식 공연

올해 생활문화공연은 장르가 아닌 일상 속 취향예술까지 범위를 확대했다. 
댄스, 악기연주 뿐 아니라 연극과 시가 결합한 시낭송 공연, 하와이안 댄스, 컵난타 퍼포먼스, 아코디언, 만돌린 연주 등 색다른 생활문화공연이 펼쳐진다.

이번 행사에는 부천문화재단에서 활동하는 시민문화기획단 <문화슬아>에서 기획한 ‘시원한 가을 오싹체험’과 시민들이 문화예술 수혜자를 넘어 주체자로서 참여하는 생활문화활동지원 프로그램 <키위>의 생활문화공연과 체험행사도 준비되어 있다. 

부천생활문화페스티벌 ‘다락’은 부천시민 누구나 무료로 체험하고 관람할 수 있다.

저작권자 © 부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