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을 최우선으로 시민과 소통하며 시정 펼쳐나갈 터...

[부천신문] 지난 6·13지방선거 이후 제7기 민선시장에 취임한 장덕천 부천시장이 오는 8일로 취임 100일을 맞이한다. 부천신문은 취임 100일을 맞아 장덕천 시장의 취임 100일의 성과와 고민을 듣는 자리를 마련했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선거 공약 1호로 '미세먼지 줄이기'를 내걸고 시장 직속 부서로 '미세먼지 대책관실'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그리고 취임 이래 민생현장을 찾아다니며 시민들과 소통행보를 이어오고 있다. 

다음은 장 시장과의 일문일답이다.

▲ 장덕천 부천시장

시장 취임이후 시정업무 파악은 어느 정도?
- 첫 두 달은 유례없는 폭염과 곧이어 찾아온 태풍 대비로 바쁘게 보냈다. 
이제 기존에 계획되어 있던 사업과 정책을 검토하고 현안을 점검하며 시민들의 불편은 없는지 중점적으로 살피고, 필요하다면 수정이나 개선해나가는 시정을 펼칠 예정이다.

 

현재 가장 주력하고 있는 행보는 무엇?
- 먼저 단기계획으로 10월부터 가동하게 될 시장 직속 ‘미세먼지대책관실’은 미세먼지 정책의 컨트롤타워로, 체계적이고 구체적 대책 마련에 착수하게 될 것이다. 
먼지의 발생에 대한 부분은 기초단체가 하기 어려운 부분이나, 생활 속 미세먼지를 줄이는 노력으로 도로에서 비산되는 먼지와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버스정류장, 다중이용시설의 먼지를 감소시키는 방안(살수차 및 분진흡입장치 등 활용방안)부터 실천해 미세먼지로 인한 시민건강권 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
한국철도기술연구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국비(27억원)를 지원받아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 중‧장기 계획으로는 중앙정부‧경기도 정책지원이 필요한 대규모 사업으로 부천의 미래성장 동력 구축을 위한 정책 및 재정지원을 위해 열심히 뛰고 있다.
문화 산업화를 위한 국립영화박물관 유치 및 문화사업 지원과 대장동 친환경산업단지 개발을 견인할 국책사업 유치 방안 등이다.

▲ 인터뷰 중인 장덕천 부천시장 (左 부천신문 권순호 발행인)


부천시의 현안 중 가장 시급한 문제와 해결 방안은?
- 학교와 아파트가 밀집된 상동지역에 한전에서 특고압선 매설공사 문제로 시민 우려가 큰 상황으로 전력구 공사와 관련된 시에서의 점용허가를 중단했으며 법적 안전장치 등 무엇보다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데 주력하겠다. 
- 2016년 구청 폐지 후, 과도기 단계에 머물러 있는 광역동 문제를 시민의 입장에서 시민이 원하는 새로운 행정서비스 발굴에 주력할 것이다.

 

이 분야만은 내가 전국에서 최고로 만들 수 있다 하는 것은?
- 최고가 되기보다는 최선을 다해 잘 해나가고자 하는 좋은 정책이 최고로 인정받을 수 있을 것이다. 직전 언급했던 미세먼지 관련 부분은, 부천시가 여느 기초자치단체보다 선도적으로 대응 의지를 갖고 있음. 잘 준비하고 가시적 성과가 나타나 준다면 미세먼지로부터 시민의 건강을 지켜낸 기초단체로 전국 최고(최초)가 될 수도 있을 것이다.

- 부천은 이미 구(區) 폐지를 통해 행정체제개편 2단계를 통한 효율적 행정시스템 완성한 행정혁신의 모델이 되었다. 그러나 행정환경이 많이 바뀌었음에도, 오랜 세월동안 동(주민센터)은 민원서류를 발급하는 기관으로만 인식되어 있고, 실제로도 그러한 기능을 하고 있다.
시민의 욕구는 날로 변하고 있음. 지금 그리고 앞으로 필요한 서비스가 무엇인지를 찾아 제공할 수 있도록 하고, 또 시민이 지역공동체의 중심이 되어 마을을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광역동이라는 행정서비스와 주민자치의 플랫폼을 구축해 대한민국 행정사에 새로운 역사를 쓰게 될 광역동으로 추진하겠다.

부천시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 어느새 취임 석 달을 지났다. 지지해주신 응원의 힘으로 약속드렸던 공약들에 대해서도 촘촘히 챙겨서 시민들께서 만족할 수 있도록 잘 준비하고 노력하고 있다.
무엇보다 민생을 최우선에 두고 늘 현장에서, 그리고 시민들 속에서 소통해 나가겠다.
4년 후의 ‘새로운 부천’을 기대해 주시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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