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인초 2학년 그림책을 활용한 질문놀이 융합 수업

[부천신문] 상인초등학교(교장 박영인)는 ‘책 쏘옥 생각 쑤욱 독서·토론·논술 교육’을 통해 ‘책 세상에서 말과 글이 살아있는 공감 학교 만들기’를 실천해 나가고 있다. 

‘더불어 책의 숲에서 넓은 마음 키워요’란 주제로 전문적 학습공동체 운영 중인 2학년 교사들은 그 동안 공동연구 해 온 내용을 토대로 지난 17일 배움중심 수업 활성화를 위한 2학년 공동 교수·학습 과정안을 개발하여 수업 공개를 실시했다.

이날 수업은 ‘할머니, 어디가요? 밤 주우러 간다!’란 작품을 통해 국어와 통합교과를 재구성하여 깊어가는 가을을 작품을 통해 느끼고 다양한 질문 놀이와 활동을 통해 ‘책세상으로 풍덩, 울긋불긋 가을여행’을 떠나보는 수업이 진행됐다.
  
그림책을 통한 질문 놀이 융합 수업으로 진행된 이번 수업에서 저학년 학생들이 아직 언어 사용 능력과 어휘력이 많이 부족한 편임을 감안하여 저학년에 맞는 질문·대화 중심의 토의·토론 방법을 적용하여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수업을 전개했다. 
  
수업에 참여한 학생들은 질문하고 답하는 과정에서 살아 있는 눈빛과 무언가 고민하는 표정, 서로 질문하고 답하려는 모습들을 보이며 적극적으로 즐겁게 참여했다. 

수업에 참여한 2학년 학생은 “책 내용을 서로 질문하고 대답하면서 저도 모르게 자꾸 참여하고 싶어서 손이 올라가요. 특히, 책 내용의 장면을 몸으로 표현하고 인물의 마음을 인터뷰하며 알아보는 활동이 가장 재미있었어요.”라고 수업에 참여한 소감을 밝혔다. 
  
수업 후 진행된 전문적학습공동체의 수업 나눔 협의회에서는 수업을 참관한 교사들이 함께 질문을 만들어 서로 묻고 대답하는 시간을 통해 자신의 수업을 성찰하고 배움이 있는 학생중심의 수업을 위해 다시 한 번 생각하고 다짐하는 계기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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