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인생이모작지원센터, 지난해 수료생 카페개업, 취업 등 성과

[부천신문] 은퇴 후 어떻게 지내고 싶으세요? 일터에서, 가정에서 각자의 역할에 충실하게 지내느라 멀리 있는 꿈만 같았던 자신의 적성을 찾아보시는 건 어떨까요?

▲ 지난해 커피머신 관리사 양성 과정 교육 사진

부천시 인생이모작지원센터는 은퇴했거나 은퇴를 앞둔 5060세대를 대상으로 ‘커피머신관리사(1급) 양성과정’ 교육생을 오는 16일까지 모집한다.

커피머신관리사란 커피머신 분해와 조립이 가능하며 매장에서 발생하는 머신 고장에 적절히 대처할 수 있는 전문 엔지니어를 말한다. 

부천시 인생이모작지원센터에서는 지난해 세 차례에 걸쳐 커피머신관리사 양성과정을 운영했으며, 수료생 중 1명이 카페를 개업하고 4명이 취업하는 등 성과를 거두고 있으며, 이번 교육은 1월 22일부터 8주간 16회에 걸쳐 진행된다. 

엄수영 한국호텔관광전문학교 교수, 박민우 김포한강 바리스타 학원 부원장이 강의를 맡아 커피머신의 종류와 보일러의 분류, 커피머신 설치 요건 및 방법, 머신 수리와 청소 등 실습 위주로 교육한다.

▲ 지난해 커피머신 관리사 양성 과정 카페 현장 실습 사진

교육 대상은 카페 창업이나 관련 분야의 재취업을 원하는 부천시 거주 45 ~ 64세 시민이다. 바리스타와 커피머신관리사2급 자격증 보유자는 우대한다.

윤정문 부천시 인생이모작지원센터장은 “커피머신관리사 양성과정과 같이 신중년층이 은퇴 후 경쟁력을 갖추고 인생이모작에 성공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 개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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