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인생이모작지원센터, 지난해 수료생 카페개업, 취업 등 성과
[부천신문] 은퇴 후 어떻게 지내고 싶으세요? 일터에서, 가정에서 각자의 역할에 충실하게 지내느라 멀리 있는 꿈만 같았던 자신의 적성을 찾아보시는 건 어떨까요?
부천시 인생이모작지원센터는 은퇴했거나 은퇴를 앞둔 5060세대를 대상으로 ‘커피머신관리사(1급) 양성과정’ 교육생을 오는 16일까지 모집한다.
커피머신관리사란 커피머신 분해와 조립이 가능하며 매장에서 발생하는 머신 고장에 적절히 대처할 수 있는 전문 엔지니어를 말한다.
부천시 인생이모작지원센터에서는 지난해 세 차례에 걸쳐 커피머신관리사 양성과정을 운영했으며, 수료생 중 1명이 카페를 개업하고 4명이 취업하는 등 성과를 거두고 있으며, 이번 교육은 1월 22일부터 8주간 16회에 걸쳐 진행된다.
엄수영 한국호텔관광전문학교 교수, 박민우 김포한강 바리스타 학원 부원장이 강의를 맡아 커피머신의 종류와 보일러의 분류, 커피머신 설치 요건 및 방법, 머신 수리와 청소 등 실습 위주로 교육한다.
교육 대상은 카페 창업이나 관련 분야의 재취업을 원하는 부천시 거주 45 ~ 64세 시민이다. 바리스타와 커피머신관리사2급 자격증 보유자는 우대한다.
윤정문 부천시 인생이모작지원센터장은 “커피머신관리사 양성과정과 같이 신중년층이 은퇴 후 경쟁력을 갖추고 인생이모작에 성공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 개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미경 기자
kimk1127@nate.com